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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팬티 구매 팬티를 구입했습니다. 거의 5~6년 만의 일입니다. 그 동안 입던 것들은 헤지거나 구멍이 나기도 하고 고무줄이 늘어나 쭈글쭈글하기까지 합니다. 저는 대체 왜 그 지경이 될 때까지 왜 팬티를 구입하지 않은 것일까요? > 대다수 남자들은 생필품이지만 팬티 구입에 인색한 편입니다. 게다가 한 장의 팬티로 사흘 정도는 우습게 날 수 있으며 부득이한 경우라면 일주일까지도 버틸 수 있는 초인적인 능력을 타고납니다. 1. 딱히 밖으로 보이는 복장도 아니기도 하고, 2. 게다가 특별히 보여줄(?) 사람까지 없다면 신경써야할 이유도 없거니와 3. 굳이 쓸데없는(?) 지출을 만들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오죽하면 '경기 회복의 척도'라 할까요? (조금 벗어난 이야기지만 여성들의 경우 절약을 위해 가격대나 품목을 변경할 뿐 .. 2012. 7. 25.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 하드디스크 정리하기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어떤 분이 한 말씀인지는 모르지만 무척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광고 카피였던 것 같네요^^ - 2012. 7. 26. 덧붙임) 하드디스크 정리 중 옛 기록들을 들춰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많은 사진들을 다시 꺼내보게 되었습니다. ----------------------------------------------------------------------------------------------- '이제는 하루하루 나이만 들어간다'며 '이룬 것 없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견딜 수 없이 고민만 가득하던 시절 그 시절을 다시 보니 무척 젊더군요. 경제력은 없었지만 지금 보다 훨씬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훨씬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행복의 척도가 경제력 뿐만은.. 2012. 7. 22.
숨겨둔 곡들 2~3년 전에 틈틈이 작업해서 녹음해 두었던 곡들이 있는데, mp3로 핸드폰에 넣어두고선 잊은지 오래되었습니다. 오늘 혹시 싶어 찾아보니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ㅅ^ 다시 들어보니 당시 꽤 공들였던 탓인지 괜찮게 들립니다. 나름 이것저것 시도해보려고 노력한 티도 나고 무리수를 두어 욕심부린 흔적도 보입니다. 당시에 아쉬웠던 점은 지금도 아쉽게 남아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과거가 되었을 때에는 기억이나 결과물, 또는 관련된 사물이라도 남습니다. 훗날 과거가 된 그 일을 마주쳤을 때 느끼게 될 부끄러움을 생각해보면 현재의 일을 대충대충 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그런다해도 지나보면 아쉬움이나 부끄러움이 남겠지요. 하지만 미래에 돌아보았을 때 스스로 떳떳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어떻게 행동해야할 지는 명백해집니다... 2012. 7. 11.
홈페이지 새 단장과 작업실 이전 홈페이지 새단장 하겠다고 일만 벌여놓고선 수습을 못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방문해주시는 분들께는 몹쓸 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무척이나 죄송합니다. ") 말만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으로 비춰져 적잖이 실망감을 드린 것은 아니었는지 걱정됩니다 - 지난 주말, 작업실 이전이 있었습니다. 주거지 근방 옥탑방으로 옮겼는데, 은근 손 볼 곳이 많습니다. 시간과 예산, 그리고 기력(!)의 한계가 있지만 조금씩 조금씩 정도 붙이고 틈나는 대로 꾸며볼 예정입니다. ^^ 홈페이지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자니 너무도 당당히(!) 본인 얼굴을 메인에 노출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잘 나온 사진이 드물어 쓰던 사진 또 쓰고 있습니다만^^) 게다가 온통 검은색으로 뒤덮힌 것도 있어보이려 잰척하는 것 같아 왠지.. 2012. 6. 26.
홈페이지 개편 中 홈페이지가 조금 바뀌었죠? ^^지인의 추천으로 스킨을 구입해서 입혀보았습니다. 몰랐는데, 전문적으로 제작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진작에 알았음 좋았을 것을 말입니다ㅋ) 아직 정리가 덜 되어 보기 좋지 않겠지만 차차 정리하겠습니다.다른 사이트는 잘 숨겨두었다가 짠- 하고 오픈하던데저는 그런 거 할 줄 몰라요 ㅠㅠ 양해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2012. 6. 17.
「내면의 열정」 inner passion 内面の情熱 (2012) 문용 moonyong 내면의 열정 inner passion 内面の情熱 (2012) 작곡 김문용 composed by moonyong 캐논 S100 비디오와 야마하 S95의 라인아웃을 통해 녹음한 오디오를 합쳐보았습니다. This is test version of Video capture by Canon S100 + Audio recorded thru line output of Yamaha P95. 즐거운 감상 되세요. ^^ Have a good time with this :) ※ 이전에 올렸던 http://moonyong.com/xe/mymusiclog/3089의 내용을 아래에 함께 표시합니다. ^^ 같은 동네(ㅋ) 작업실 쓰시는 방은겸 작가님의 그림을 위해 작곡한 노래입니다. '구속의 사운드'라는 주제.. 2012. 5. 30.
XE 1.5.2 업데이트 제로보드 XE 1.5.2 버전으로 업데이트 했습니다.(화면이 좀 이상하죠? ^^; ) 아직 발견된 오류는 없습니다만사이트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_ _)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모습으로 복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2. 5. 18.
공기의 떨림으로 그리는 그림 미술시간에 하얀 종이를 그림으로 채워본 경험이 적어도 한 번은 있을 것입니다. 4B연필로 슥슥 선을 긋다보면 잘못 그린 것 같아 지우개로 박박 문질러 보기도 했죠. 하지만 지우개가 완벽한 구원자는 아니었습니다. ^^ 지우개로 지우더라도 연필이 지나간 자리는 남게되고, 그것마저 없애보려고 더욱 박박 문질렀다간 종이에 보풀이 일고, 또 종이를 찢게되는 경우도 있었지요. 소리는 공기의 떨림으로 전달됩니다. 한 곳에서 떨림이 시작되면 그 떨림이 공기를 진동시켜 전달되지요. 하지만 물을 쏟으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것 처럼, 소리 또한 일단 공기 중으로 나가면 다시 담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공기의 떨림이 잦아들면 소리는 사라집니다. (공기 이외에 물이나 다른 매질을 통해서도 소리는 전달 가능합니다.) 악기를.. 2012. 5. 7.
「너를 생각하는 아침」연주 from the album 『소년의 꿈』(2007) 『소년의 꿈』(2007) 앨범에 네 번째 트랙으로 실렸던 「너를 생각하는 아침」이라는 곡입니다. 이 앨범에는 나레이션 트랙이 중간중간 섞여 있는데, 이 곡에 붙은 나레이션은 "너를 만나러 가는 아침, 난 너를 위해 이 노래를 준비했다."입니다. 누군가를 생각하며 선물을 준비하는 일은 매우 즐겁습니다. 받는 사람의 환한 미소를 상상하며 정성들여 준비하는 일이 즐겁고 선물을 받는 사람의 얼굴이 환한 미소로 바뀌는 순간도 즐겁고 주는 사람에게도 또 받는 사람에게도 모두 뜻 깊게 남는 선물이어서 즐겁습니다. 이 음악 듣는 분들의 얼굴에 미소가 띄워진다면 좋겠습니다. ^^ 앨범에 나레이션 트랙이 있는 것에 대해 특이하다 여기는 분들이 많으신데, 피아노 연주만 가득한 앨범에 쉼표 같은 역할이 필요하여 넣게되었습니다.. 2012. 4. 30.
나도 모르게 가랑비에 젖어들 듯 - 브라이언 크레인 Brian Crain 「Piano and Violin DUET」 ♣ 어느 날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는 반가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굿인터내셔널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하던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당첨되어 경품이 도착한 것입니다. 택배 안에는 브라이언 크레인의 싸인이 있는 'Piano and Violin DUET' CD, 'Sound Like Branding'이라는 책, (책에 대한 독후감도 곧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이근화 대표님의 축하의 손편지가 있었습니다. (손으로 적은 편지는 받아보는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녹아있을 것만 같아 프린트 물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덕분에 선물을 받아보는 사람의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굿인터내셔널에서 진행한 이벤트는 브라이언의 신보를 듣고 감상평을 남기는 이벤트였습니다. 저는 'And.. 2012. 4. 28.
추억의 골든 팝스 베스트 Skeeter Davis 'The End of The World' Skeeter Davis 'The End of The World' Why does the sun go on shining? 어쩜 태양이 저리 빛나고 있나요? Why does the sea rush to shore? 어떻게 파도가 계속 밀려올 수 있죠?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 그들은 모르나봐요? 세상이 끝났다는 걸! 'Cause you don't love me anymore? 더 이상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거든요! Why do the birds go on singing? 왜 새들은 계속 노래하고 있죠? Why do the stars glow above? 왜 하늘의 별들이 계속 빛나구요? 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 2012. 4. 15.
2012. 4.14. 트래픽 초과 2012. 4.14. 하루 동안 홈페이지 트래픽 초과로 접속이 불가했음을 확인했습니다.설정된 트래픽에 비해 홈페이지 접속 또는 데이터 전송이 많으면 종종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하루가 지나 트래픽이 자동으로 리셋되어 현재는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합니다.이 날 제가 외부에 있어 빠른 조취를 취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홈페이지 접속이 늘어나 생긴 상황으로 보입니다만, 자세한 내용은 웹로그를 확인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그리고 웹로그 확인 후 적절한 조취를 취할 예정입니다.감사합니다. ^^ 2012. 4. 15.
이상형에 대하여 예전부터 저에게 이상형에 대해 물어오면, 딱히 어떤 사람이 좋다고 말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특별히 외모를 밝히는 편은 아니고 그렇다고 아예 보지 않는 것도 아니며 좋아하는 성격이 딱 한 가지로 정해진 것도 아닌데다가 매우 애매모호한 '느낌'이라는 잣대까지 들이미는 무척이나 눈이 높은 총각이었습니다. ^^ 애정남이 정해주지 않았던가요? ^^ 눈 높은 사람은 연예인급 외모를 찾는 사람이 아니라 '느낌 보는' 사람이라고-! 그 '느낌'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깨닫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어떠어떠하다는 경계가 불분명한 기준들이 존재 했습니다만 말로 표현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닌 매우 애매한 기준이었지요. 말로 표현하는 순간 날아가버릴 것만 같던 그 '느낌'을 간직하기 위해 굳이 세상의.. 2012. 4. 13.
『건축학개론』30대 이상 공감 가능한 영화 그리고 아름다운 집에 대한 짧은 생각 최근 극장 방문은 물론, 영화관람이란 고상한 취미를 잊은 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상에 쫓겨 여유가 없었다는 것도 이유이지만, 그 만큼 저의 관심을 끄는 '볼 만한 영화가 없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건축학개론' 이 영화 개봉 소식을 들었을 때 묘한 예감과 함께 '반드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나타나 저의 찌질한 감성과 향수를 충족시킬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ㅅ^ 저의 예상은 물론 적중했구요. (ㅋ) 최근 저의 감정은 무엇이든 핑계를 대서라도 질질 짜고 싶은 상태였나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흐느낌과 오열의 묘한 경계를 오가며 줄타기를 했지요. ^^; (그래도 공공장소이기에 다행히 오열로 넘어가지는 않았습니다만... 영화가 끝나 조명이 켜지니 빨.. 2012. 4. 3.
"우리 시골로 놀러오세요." 브라이언 크레인 Brian Crain 브라이언 아저씨의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브라이언 크레인의 연주를 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 최근 굿인터내셔널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신보 발매 기념 이벤트도 당첨되고, (앗싸-) 내한하여 ebs 공감에 출연하신다기에 급히 신청하여 당첨되었지요. (또 앗싸-) (이번에도 저의 영원한 콘서트메이트 큰누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 "뉴에이지 음악은 그냥 친근한 동네 아저씨 처럼 즐기면 됩니다."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말 그대로 '친근한 동네 아저씨' 같은 사나이가 무대로 등장했습니다. 그 아저씨가 피아노에 손을 뻗어 연주를 시작합니다. 찬찬히 연주를 듣고 있으니, 계절이 서서히 변화하듯 차분한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또 지나간 추억과 함께 웃고, 때로는 눈물을 글썽이는 시간이기도 했지요.. 2012.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