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24 내가 바라는 나의 음악(2) 작은 파장이 전해져 삶의 리듬을 매우 살짝 변화시키지만 일생을 돌아보았을 때에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여겨지는 그런 음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2012. 8. 12. 내가 바라는 나의 음악 낮고 섬세하며 무리하거나 넘치는 법 없이 조근조근 연주하는 음악 스펀지 물 스며들 듯 듣는 이 모르게 그 마음 속에 스며들어 조용히 자리잡아 떠나지 않는 음악 무심결에 스쳐 들었지만 너무 좋은 느낌이어서 다시 찾아서 헤메이게 만드는 그런 음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 8. 12. 작고 조근조근한 목소리와 연주 저를 아시는 분들은 제 목소리를 아실 겁니다. ^^ 간단히 말씀드리면, 저의 목소리는 대체로 가늘고 작으며 조근조근한 편입니다. '작은 목소리'가 지닌 특성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 주목도가 매우 높습니다. "아니, 목소리가 큰게 잘 들리지 어찌 작은 목소리가 잘 들려요?"라고 반박하실 수 있습니다. 1. 연설 중 말하는 사람이 갑자기 목소리 크기를 줄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때 우리는 그것에 적응하기 위해 귀를 쫑긋 세웁니다. 보통 중요한 내용을 말하거나 주의를 끌려 할 때 이렇게 한다고 합니다. 2. 또 여럿이 대화할 때 목소리 작고 조근조근한 사람은 그 대화에 끼기 어려워 조용해지는 틈을 노려 발언을 하는데 다른 이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다가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툭 한마디 던지게 됩니다. .. 2012. 8. 12. 고요 속에 울리는 음악 휴가 잘 다녀오셨나요? 피서지로 바다를 택하셨나요? 아님 산? 아마 여름철이여서 물놀이를 많이 다녀오셨을 것 같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비슷한 시기에 휴가를 가기에 대부분 많은 인파 속에서 다소 시끌벅적 보내게 됩니다. 그렇기에 잘 쉬었다는 느낌보다는 시달렸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혹시 완전히 잠수해보신 적 있나요? 호흡을 멈춘 채 아무런 움직임 없이 깊이 가라앉는 잠수 > 도시에서 사라지는 소리 중 하나가 '고요함' 입니다. '무음(無音)'이라고 해야할까요? 사람의 귀는 스스로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리를 들어야만 합니다. 눈은 감을 수 있지만, 귀는 감을 수 없습니다. 방향을 틀어도 등 뒤의 소리가 들립니다. 쉴래야 쉴 수 없는 것이 귀의 운명입니다. (귀마개도 소리의 크기를 줄여줄 뿐 완벽.. 2012. 8. 11. 생각생각생각생각 - 안철수의 생각 '안철수의 생각' 힐링캠프 시청 후 그 생각이 궁금하여 책을 구입하여 모두 읽었습니다. 책 내용은 많은 분들이 접했을 것이라 보고 책 내용은 따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문외한 이기에, 잘 모르는 내용을 입에 담기 보다는 느낀 점 위주로 간단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선 저 처럼 세상 물정 어두운 사람도 읽기 쉬운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의 문제점을 매우 정확히 분석하여 짚어내시는 것 같았구요. 문제점은 누구든 짚어낼 수 있지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내기란 쉬운 일은 아닌데, 합리적인 대안들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계셔서 읽는 내내 공감했습니다. 마치 지도 위에 잘 그려진 항로 같습니다. 이 '생각'들은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훌륭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이상적인 .. 2012. 8. 8. 남자들의 팬티 구매 팬티를 구입했습니다. 거의 5~6년 만의 일입니다. 그 동안 입던 것들은 헤지거나 구멍이 나기도 하고 고무줄이 늘어나 쭈글쭈글하기까지 합니다. 저는 대체 왜 그 지경이 될 때까지 왜 팬티를 구입하지 않은 것일까요? > 대다수 남자들은 생필품이지만 팬티 구입에 인색한 편입니다. 게다가 한 장의 팬티로 사흘 정도는 우습게 날 수 있으며 부득이한 경우라면 일주일까지도 버틸 수 있는 초인적인 능력을 타고납니다. 1. 딱히 밖으로 보이는 복장도 아니기도 하고, 2. 게다가 특별히 보여줄(?) 사람까지 없다면 신경써야할 이유도 없거니와 3. 굳이 쓸데없는(?) 지출을 만들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오죽하면 '경기 회복의 척도'라 할까요? (조금 벗어난 이야기지만 여성들의 경우 절약을 위해 가격대나 품목을 변경할 뿐 .. 2012. 7. 25.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 하드디스크 정리하기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어떤 분이 한 말씀인지는 모르지만 무척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광고 카피였던 것 같네요^^ - 2012. 7. 26. 덧붙임) 하드디스크 정리 중 옛 기록들을 들춰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많은 사진들을 다시 꺼내보게 되었습니다. ----------------------------------------------------------------------------------------------- '이제는 하루하루 나이만 들어간다'며 '이룬 것 없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견딜 수 없이 고민만 가득하던 시절 그 시절을 다시 보니 무척 젊더군요. 경제력은 없었지만 지금 보다 훨씬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훨씬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행복의 척도가 경제력 뿐만은.. 2012. 7. 22. 숨겨둔 곡들 2~3년 전에 틈틈이 작업해서 녹음해 두었던 곡들이 있는데, mp3로 핸드폰에 넣어두고선 잊은지 오래되었습니다. 오늘 혹시 싶어 찾아보니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ㅅ^ 다시 들어보니 당시 꽤 공들였던 탓인지 괜찮게 들립니다. 나름 이것저것 시도해보려고 노력한 티도 나고 무리수를 두어 욕심부린 흔적도 보입니다. 당시에 아쉬웠던 점은 지금도 아쉽게 남아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과거가 되었을 때에는 기억이나 결과물, 또는 관련된 사물이라도 남습니다. 훗날 과거가 된 그 일을 마주쳤을 때 느끼게 될 부끄러움을 생각해보면 현재의 일을 대충대충 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그런다해도 지나보면 아쉬움이나 부끄러움이 남겠지요. 하지만 미래에 돌아보았을 때 스스로 떳떳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어떻게 행동해야할 지는 명백해집니다... 2012. 7. 11. 홈페이지 새 단장과 작업실 이전 홈페이지 새단장 하겠다고 일만 벌여놓고선 수습을 못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방문해주시는 분들께는 몹쓸 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무척이나 죄송합니다. ") 말만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으로 비춰져 적잖이 실망감을 드린 것은 아니었는지 걱정됩니다 - 지난 주말, 작업실 이전이 있었습니다. 주거지 근방 옥탑방으로 옮겼는데, 은근 손 볼 곳이 많습니다. 시간과 예산, 그리고 기력(!)의 한계가 있지만 조금씩 조금씩 정도 붙이고 틈나는 대로 꾸며볼 예정입니다. ^^ 홈페이지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자니 너무도 당당히(!) 본인 얼굴을 메인에 노출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잘 나온 사진이 드물어 쓰던 사진 또 쓰고 있습니다만^^) 게다가 온통 검은색으로 뒤덮힌 것도 있어보이려 잰척하는 것 같아 왠지.. 2012. 6. 26. 홈페이지 개편 中 홈페이지가 조금 바뀌었죠? ^^지인의 추천으로 스킨을 구입해서 입혀보았습니다. 몰랐는데, 전문적으로 제작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진작에 알았음 좋았을 것을 말입니다ㅋ) 아직 정리가 덜 되어 보기 좋지 않겠지만 차차 정리하겠습니다.다른 사이트는 잘 숨겨두었다가 짠- 하고 오픈하던데저는 그런 거 할 줄 몰라요 ㅠㅠ 양해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2012. 6. 17. 「내면의 열정」 inner passion 内面の情熱 (2012) 문용 moonyong 내면의 열정 inner passion 内面の情熱 (2012) 작곡 김문용 composed by moonyong 캐논 S100 비디오와 야마하 S95의 라인아웃을 통해 녹음한 오디오를 합쳐보았습니다. This is test version of Video capture by Canon S100 + Audio recorded thru line output of Yamaha P95. 즐거운 감상 되세요. ^^ Have a good time with this :) ※ 이전에 올렸던 http://moonyong.com/xe/mymusiclog/3089의 내용을 아래에 함께 표시합니다. ^^ 같은 동네(ㅋ) 작업실 쓰시는 방은겸 작가님의 그림을 위해 작곡한 노래입니다. '구속의 사운드'라는 주제.. 2012. 5. 30. XE 1.5.2 업데이트 제로보드 XE 1.5.2 버전으로 업데이트 했습니다.(화면이 좀 이상하죠? ^^; ) 아직 발견된 오류는 없습니다만사이트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_ _)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모습으로 복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2. 5. 18. 공기의 떨림으로 그리는 그림 미술시간에 하얀 종이를 그림으로 채워본 경험이 적어도 한 번은 있을 것입니다. 4B연필로 슥슥 선을 긋다보면 잘못 그린 것 같아 지우개로 박박 문질러 보기도 했죠. 하지만 지우개가 완벽한 구원자는 아니었습니다. ^^ 지우개로 지우더라도 연필이 지나간 자리는 남게되고, 그것마저 없애보려고 더욱 박박 문질렀다간 종이에 보풀이 일고, 또 종이를 찢게되는 경우도 있었지요. 소리는 공기의 떨림으로 전달됩니다. 한 곳에서 떨림이 시작되면 그 떨림이 공기를 진동시켜 전달되지요. 하지만 물을 쏟으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것 처럼, 소리 또한 일단 공기 중으로 나가면 다시 담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공기의 떨림이 잦아들면 소리는 사라집니다. (공기 이외에 물이나 다른 매질을 통해서도 소리는 전달 가능합니다.) 악기를.. 2012. 5. 7. 「너를 생각하는 아침」연주 from the album 『소년의 꿈』(2007) 『소년의 꿈』(2007) 앨범에 네 번째 트랙으로 실렸던 「너를 생각하는 아침」이라는 곡입니다. 이 앨범에는 나레이션 트랙이 중간중간 섞여 있는데, 이 곡에 붙은 나레이션은 "너를 만나러 가는 아침, 난 너를 위해 이 노래를 준비했다."입니다. 누군가를 생각하며 선물을 준비하는 일은 매우 즐겁습니다. 받는 사람의 환한 미소를 상상하며 정성들여 준비하는 일이 즐겁고 선물을 받는 사람의 얼굴이 환한 미소로 바뀌는 순간도 즐겁고 주는 사람에게도 또 받는 사람에게도 모두 뜻 깊게 남는 선물이어서 즐겁습니다. 이 음악 듣는 분들의 얼굴에 미소가 띄워진다면 좋겠습니다. ^^ 앨범에 나레이션 트랙이 있는 것에 대해 특이하다 여기는 분들이 많으신데, 피아노 연주만 가득한 앨범에 쉼표 같은 역할이 필요하여 넣게되었습니다.. 2012. 4. 30. 나도 모르게 가랑비에 젖어들 듯 - 브라이언 크레인 Brian Crain 「Piano and Violin DUET」 ♣ 어느 날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는 반가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굿인터내셔널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하던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당첨되어 경품이 도착한 것입니다. 택배 안에는 브라이언 크레인의 싸인이 있는 'Piano and Violin DUET' CD, 'Sound Like Branding'이라는 책, (책에 대한 독후감도 곧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이근화 대표님의 축하의 손편지가 있었습니다. (손으로 적은 편지는 받아보는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녹아있을 것만 같아 프린트 물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덕분에 선물을 받아보는 사람의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굿인터내셔널에서 진행한 이벤트는 브라이언의 신보를 듣고 감상평을 남기는 이벤트였습니다. 저는 'And.. 2012. 4. 28.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