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한 번 소리나면 시간과 함께 사라져 버리는 속성이 있는데,
먼 과거에는 귀로 들은 소리를 버릇처럼 신체에 각인시키거나, 불완전한 기억에 의존해 전해저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구전으로 전해지는 것을 원작자의 권리에 위배되는 행위로 판단, 법으로 제한하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산업사회가 시작되면서 기술에 힘입어 이런 자연현상을 악보로, 음반으로 저장이 가능해졌습니다.
(위대한 토마스 에디슨!)
그리고 저작권이 생기고, 가치를 값으로 부여받아 팔 수 있게 되었으며
그와 함께 불법 복제의 역사도 함께 시작되었지요.
대중음악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나누기 애매한 속성이 있습니다.
뮤지션의 딜레마는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불법복제의 혜택을 입고 자라난 뮤지션들이
자신이 했던 것과 같은 패턴 그대로 보복(?)당합니다.
그런 패턴은 다시 되풀이 되곤 합니다.
대동강 물 공짜로 퍼다가 팔던 봉이 김선달이었다지만,
이젠 물을 돈 주고 사다 먹는 게 그다지 어색하지 않은 시대이며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값을 지불하는 사회입니다.
뮤지션들은 현실을 자각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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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언젠가 자유로운 다운로드에 기부금을 받는 형식으로 앨범을 발매해보고 싶다.
나 같은 무명이 도전하는 것은 거의 세계 최초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100%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하지만 도전 없이 얻는 것은 없다.
나 아직 책임질 처자식 없다.
--> 이거 책임 못질 말인가?^^ 다시 말하지만 난 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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