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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영화 '다정한 묘지' 아시아나 영화제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 부문 상영 안내 제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단편 영화 '다정한 묘지'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상영합니다. 영화는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 부문에 올랐고, 이 부문에 오른 작품들은2011.11. 6. 오후 4시 부터 상영합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상영시간표] [티켓안내] [상영관안내] 2011. 10. 31.
귀 기울여 듣기 세상의 분쟁이 생기는 것은 남의 말을 귀기울여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을 들어주지 않는 것은 곧 그 사람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 다는 뜻입니다. 불행하게도 저의 목소리가 작습니다. 대신 사람들의 말을 듣기 위해 귀를 열어둡니다. 좋은 소리를 내려면 그 만큼 잘 들어야하기 때문입니다. [TED Air] TED 강연을 추천합니다. 줄리안 트레저: 5가지의 귀 기울여 듣는법 TED Air (http://goo.gl/2Aftm) 2011. 9. 25.
친구와 대화 중에 선정한 오늘의 명언 방랑 생활 중인 친구가 잠시 한국에 방문하여 만났습니다. 오늘 대화 중 나온 두 가지 명언을 적어둡니다.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돈을 벌어라." "남자가 여자를 이기는 순간, 지는 것이다." 첫 번째 말은 친구가 말해준 옛 일본 속담입니다. 근거 없이 꿈만 꾸는 이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두 번째 말은 제가 한 말인데요. 친구가 옛 어른들 말씀 중 가장 와 닿는 말이 '여자 말을 들어야 잘된다.'는 말이랍니다. 거기에 제가 덧붙인 이야기 입니다. ^^ 이 이야기를 들은 친구는 무척 공감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여자를 이길 수 있는 남자는 세상에 없습니다. 2011. 9. 21.
단편영화 '다정한 묘지' 아시아나 국제 영화제 본선 진출 제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단편영화 '다정한 묘지'가 아시아나 국제 영화제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부문 본선 6 작품에 올랐습니다. ^^ 관객 심사도 있다니 참여해보세요. ^^ [관련기사] [아시아나 국제 영화제 홈페이지] [영화제 홈페이지 內 발표공지] 2011. 9. 16.
어린 시절 내가 음악 듣던 법「 Chopin Piano Concerto No.2 2nd Mov 」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저에게 상황이 나아졌다는 게 맞겠지요. ^^ - 가족들 모두 잠든 틈을 타, - 거의 들릴락 말락한 볼륨으로, - 귀를 TV스피커에 바짝대고 - 심야 음악 프로를 시청(?)해야만 했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노래가 아름다웠는지, 아님 스스로 너무 불쌍했는지, 아님 둘 다 였는지... 어린 시절 눈물을 억지로 참으며 이 노래를 듣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야만 했던 사연이 있어 마음 한 켠이 아리지만, 지금 아름다운 음악을 이렇게 쉽고 편하게 듣게 되다니, 감회가 남다르네요. ^^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2011. 9. 5.
지속 가능한 딴따라 질 '지속 가능한 딴따라질' 이 말을 듣기 시작한게 2008년 즈음이니, 벌써 5년 정도 묵은 말이 되었습니다. 이 문구가 매력적으로 들렸던 이유는 많은 음악을 하고 있는(또는 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이루길 바라던 모습을 너무도 간략히('o') 표현해버렸기 때문이라 생각이 듭니다. 브라질 음악을 이야기할 때 항상 '투잡이었으면서도 높은 음악적 수준을 보여줬던 뮤지션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목숨걸고 예술에 매진해도 모자랄 것 같은데, 어떻게 다른 직업을 갖고도 음악을 잘 했을까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음악만 생각하며 살 때보다, 삶을 생각하며 살 때가 (비교적) 더 좋은 음악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고된 일상이어도, 그것을 음악으로 극복하려다보니 아름다운 소리가 만들어지지 않았을까요? 저는 예술의 .. 2011. 8. 19.
예쁜 음색 차이코프스키. 매번 들을 때 마다 '그 어느 누구보다도 음색을 참 예쁘게 잘 쓰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기분 좋은 미소를 안겨주시는 것 같습니다. ^^ p.s. 글이 짧아 죄송합니다^^; 유튜브 링크 남겨요 ㅋ 2011. 7. 2.
말조심 오늘 길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진입하던 한 승용차가 물웅덩이에 뛰어들어 사람들이 물벼락을 맞았다. 일부러 그런 건 아닌거 같고, 딱히 뭐라 할 수도 없어 그냥 속으로 웃으며 넘겼다. 그 뒤에 오는 다른 차 들은 모두 속도를 줄이며 들어왔다. 말이라는 게, 인간의 진심을 표현하기에는 하도 부족해서 말할 때에는 가려 말할 필요가 있다. 특히나 아주 친하지도 않고 아주 멀지도 않은 사이일 때 가장 그렇다. 본인도 말실수를 하지만, 가끔 무슨 길에 아무렇지 않게 쓰레기 버리 듯 말을 던지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되어 살짝 미간을 찌푸리게 만든다. 속으로 '아직 어리니까' 라고 넘어가려 하지만, 그것도 한 두 번 이다. 본인이 그런지도 모르는 경우가 가장 골치 아프다. '어짜피 인간은 다르니 내 멋대로 하자'는 생각.. 2011. 6. 24.
'최고'가 되는 법 주어진 것을 차근차근 꾸준히 성실하게 해내는 것. 인정하기 싫었을 뿐, 오래 전 부터 들어온 말이다. 대곡은 한 순간에 나오지만, 나오기까지가 한 순간은 아니다. 2011. 6. 17.
현대백화점 40주년 기념 콘서트 II 유키구라모토 & 이루마 어제 갑자기 티켓이 남는다며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역시 본인도 한국 사람, 공짜라면 사족을 못 쓰는지라 냉큼 가겠다고 말했지요^^ 그런데 어쩌나, 같이 갈 사람을 수소문해보니 모두들 안된다고만 했습니다. 결국 제 문화 생활의 영원한 파트너 큰누님^^;과 함께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이루마 님의 연주가 일상의 대화 같이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라면, 유키 구라모토 님의 연주는 대중을 향한 연설과 같이 앰비언스를 충분히 살리는 느낌입니다. 공간을 넓게 두고 쓰시는 느낌^^ 두 분 모두 훌륭한 분들이지만 이루마 님 아무래도 노장 앞에서 약간 주눅 든 모습이었네요^^; 예전에 레코드 샵에 유키 구라모토의 앨범 뿐 없었다며, 그 음악을 들으면서 꿈을 키우셨다고- 하지만 이루마 님의 음악을 들으며 꿈을 키운 .. 2011. 6. 10.
'조율' '나는 가수다'를 보면, 가끔 잊고 지내던 곡들이 나와서 좋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나는 '조율'이라는 곡이 귀에 들어오더군요. 노래의 메세지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흘러나온 한영애님 목소리를 들으니 아득하면서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 내가 이렇게 좋은 노래를 왜 찾아듣지 않았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도 CD 팔고 있을까요?^^ 아직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으니--; 일단 유튜브라도...ㅋ p.s. 오늘 사전 경연 곡들이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저는 이소라님과 김범수님의 듀엣이 기억에 남네요-! 2011. 6. 5.
오픈 스튜디오 공연 매거진 의 우리 동네 문화예술 프로젝트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평소 접하기 쉽지 않았던 작가의 작업실을 개방합니다. 2011. 6. 4. (토) 3-6pm 장 소 : 2:30pm 카페눈 모임(아래 참조) 참여작가: 방은겸, 고아빈+이나연+최연, CHOI(changsub choi) 참가신청: saisaizine@gmail.com / 성명, 연락처 기제 * 부대행사 :‘breeze’프로젝트 공연 ('a day in the park'로 변경되었습니다.) * 이번 행사는 무료입니다. * 오시는 길 안내 - 한강진역 3번 출구 및 이태원역에서 제일기획 방향 -> 제일 기획 맞은편 풍진슈퍼 끼고 우측 내리막길 20m - 카페눈 T. 02.793-9198 / saisaizine@gmail.com 2011. 5. 31.
시사 IN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90 '브리즈'가 아니고 'a day in the park'입니다. ^^ 그리고 소설가는 맞지만 '이기호'님은 아닙니다. 2011. 5. 31.
오픈 스튜디오 매거진 의 우리 동네 문화예술 프로젝트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평소 접하기 쉽지 않았던 작가의 작업실을 개방합니다. 2011. 6. 4. (토) 3-6pm 장 소 : 2:30pm 카페눈 모임(아래 참조) 참여작가: 방은겸, 고아빈+이나연+최연, CHOI(changsub choi) 참가신청: saisaizine@gmail.com / 성명, 연락처 기제 * 부대행사 :‘breeze’프로젝트 공연 ( 'a day in the park'로 변경되었습니다.) * 이번 행사는 무료입니다. * 오시는 길 안내 - 한강진역 3번 출구 및 이태원역에서 제일기획 방향 -> 제일 기획 맞은편 풍진슈퍼 끼고 우측 내리막길 20m - 카페눈 T. 02.793-9198 / saisaizine@gmail.com 2011. 5. 31.
사랑과 결혼 사랑으로 맺어지는 결혼인데, 사위나 며느리를 대상으로 한 몫 챙기려는 부모님들 보면 가끔 '자기 아들 딸 밑천으로 장사하려는 건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어떤 값으로도 따질 수 없이 귀한' 자식들이었을텐데 꼭 자식들 '몸값'을 올려받아야 그 가치가 빛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자녀를 '가치를 매겨 주고받을 수 있는 재화' 쯤으로 여기고 있는 것일까요? 게다가 자기 자식만 귀한 것은 아닐텐데, 경쟁하듯 몇 푼이라도 더 챙겨야 직성이 풀리는 걸까요?^^ 축복으로 가득 채워주지는 못할 망정, 훼방부터 놓으려는 심리가 저는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어떤 이의 무슨 얘기를 전해듣고서 적어봅니다. 2011.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