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번역27 사네 마네 지지고 볶는 시간들 - Queen "I Can't Live With You" I Can't Live With You는 Queen의 [Innuendo(1991)] 앨범의 네 번째 트랙입니다. 연인이 같이 사네 마네 지지고 볶는 장면이 떠오르는 가사입니다. 그래도 역시 조강지처가 좋더라 썬연료가 좋더라 그럼, 발번역 들어갑니다. Queen - I Can't Live With You 퀸 - 너랑 못 살아 (I can’t live with you) But I can’t live without you (I can’t let you stay) Ooh, but I can’t live if you go away I don’t know just how it goes, all I know is I can’t live with you (너랑 못 살아) 그치만 난 너 없이 못 살아 (들러붙지 마) 아.. 2019. 9. 17. 또 한 번의 시도 - George Michael "One More Try" 조지 마이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2016년 12월 26일 엔딩곡은 "One More Try"였습니다. "One More Try"는 조지 마이클의 솔로 데뷔 앨범인 의 네 번째 트랙입니다. 이별의 애절함을 노래한 곡으로 그를 떠나보내야 하는 안타까움을 표현한 선곡으로 보입니다. 조지 마이클은 12월 25일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인은 심부전증(Heart-Failure)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고교 동창 앤드류 리즐리(Andrew Ridgeley)와 함께 Wham!으로 데뷔, "Last Christmas"를 히트시킨 그가 크리스마스 기간에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은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에서 Queen의 "Somebody To Love"를 멋드러지게 소화해 당시 퀸팬들이 .. 2016. 12. 28. 막무가내 - Queen "Headlong" "Headlong"은 프레디 머큐리 생전 퀸의 마지막 앨범 (1991)에 수록된 세 번째 트랙으로 Queen의 공동 작곡입니다. 이 곡은 신나는 락 넘버로 욕구(?)가 넘치는 상태를 표현한 곡인데, 인트로 부터 이미 "울렁울렁불끈불끈"한 상태가 그대로 느껴지는 듯합니다. 퀸 가사를 번역하면서 항상 느끼지만, 곡의 가사를 먼저 썼는지 연주를 먼저 만들었는지 헷갈릴 정도로 그 내용과 연주가 하나의 유기체 같아 감탄이 나옵니다. 자, 그럼 발번역 들어갑니다~ Queen "Headlong" 퀸 - 막무가내 And you're rushing headlong you've got a new goalAnd you're rushing headlong out of controlAnd you think you're so s.. 2016. 12. 21. 이제 가야할 길 - James Taylor "Line 'em Up" + 번역은 글 마지막에 있습니다.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었던 지난 2016년 12월 9일,JTBC 뉴스룸의 엔딩곡은 James Taylor의 "Line 'em Up"였습니다. James Taylor는 1948년 미국 보스턴 출생의 싱어송라이터로 1960년대 히피시대를 겪은 후, 1970년대 베이비붐 세대의 감성을 노래하며 전성기를 맞은 뮤지션입니다.이제는 대머리 할배가 되었습니다만 'Line 'em Up'은 직역하면 '그들을 줄 세우라'는 뜻입니다.가사의 맥락으로 보아 가야할 옳은 길, 그 대열에 합류하라는 의미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 곡은 초반에 미국 닉슨 대통령 사퇴 당시의 모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닉슨은 미 하원 사법위원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지 4일 뒤 1974년 8월 9일 대통령직을 사퇴하였.. 2016. 12. 12. 난 슬쩍 미쳐부러 - Queen 'I'm Going Slightly Mad' 'I'm Going Slightly Mad'는 프레디 머큐리 생전 퀸의 마지막 앨범 (1991)에 수록된 두 번째 트랙으로 Queen의 공동 작곡입니다. 단어 'mad'에는 '미치다' 내지 '화나다'라는 뜻이 있는데 가사의 내용으로 보아 화가나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를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을 깨달은 프레디 머큐리의 분통터지는 심정이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요새 국민들은 뉴스만 봐도 분통터집니다만- 뮤직비디오는 가사와 연계하여 정신나간 상태를 표현하는 연출들이 이어집니다. 'I'm driving only three wheels these days'라는 가사와 함께 세발자건거를 타는 로저테일러의 모습이 등장하면 '픽-'하고 웃음이 터지기도 합니다. (참고로, 로저테일러는 'I'm in .. 2016. 11. 18. 피에로의 끝없는 외줄타기 - Queen 'Innuendo' 'Innuendo'는 프레디 머큐리 생전 퀸의 마지막 앨범 (1991)에 수록된 첫 번째 트랙으로 Queen의 공동 작곡입니다. 11월을 맞아 프레디 머큐리 추모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에 의 수록곡들을 차례대로 번역해보려 합니다. 앨범 커버와 뮤직비디오에서 엿볼 수 있듯이 자신들을 피에로, 즉 어리광대로 표현하고 있으며외줄 타듯 위험하더라도 부조리에 맞서 끝까지 풍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곡입니다. 곡은 전반적으로 스페니쉬 플라멩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A-B-A' 구성 중 B파트에 실제로 플라멩꼬 기타 연주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자, 그럼 발번역 들어갑니다~ Queen "Innuendo" 퀸 - "빈정거림" While the sun hangs in the sky and the desert h.. 2016. 11. 3. 이제 그녀는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산다네 - 'Stairway to Heaven' 은 평소 남다른 선곡 클라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10월 31일에는 엔딩곡으로 Led Zeppelin의 'Stairway to Heaven'이 나왔는데, 최순실 보도와 관련하여 선곡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흰 셔츠를 입고 있는 그녀의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곤 했는데, 공교롭게도 'There walks a lady we all know who shines white light'라는 가사까지 등장해 선곡 의도가 더욱 돋보입니다. 'Stairway to Heaven'은 레드제플린(Led Zeppelin)의 네 번째 앨범 (1971)에 수록된 곡으로 로버트 플랜트(Robert Plant)와 지미 페이지(Jimmy Page)가 쓴 곡입니다.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은 실제로는 제목 없이 발표되었으며 상업적,.. 2016. 11. 1. 세상의 새미들을 위해 Queen - 'Spread Your Wings' 지난 5년간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친구인 블로거 겸 여행작가 '글로벌 거지'의'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먼저 돈을 벌어라.'는 조언에 따랐던 것입니다. [ 관련 글 : http://moonyong.com/6046 ] [ 관련 글 : http://moonyong.com/2962 ] 하지만 고민 끝에 직장 생활을 그만두기로 결정했습니다. 퇴사자인더하우스~! 직장을 그만두었다는 이야기에 보통 두 가지 질문을 하십니다.1. 그만둔 이유는 무엇인가? 2.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바쁜 직장생활이었지만, 부지런떨며 틈틈이 음악을 만들었고, 덕분에 매우 긴 시간이 걸렸지만 새 앨범을 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일상적으로 누리는 부분을 포기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예를 들면, 퇴근 후 캔맥주+TV시청이나 온전한 .. 2016. 8. 30. 예수가 하신 일 - Queen 'Jesus' Jesus는 퀸의 첫 번째 앨범 Queen(1973)에 수록된 아홉 번째 트랙으로 Freddie Mercuty가 쓴 곡입니다. 가사는 성서에 나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독창과 코러스가 서로 주고 받는 콜앤리스폰스(Call and Response)형식을 띄고 있는데, 성당이나 교회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자, 그럼 발번역 들어갑니다~ Queen - Jesus 퀸 - 예수 And then I saw Him in the crowdA lot of people had gathered round HimThe beggers shouted and the lepers called HimThe old man said nothingHe just stared about HimAll going down to .. 2016. 3. 20. 구원을 위한 물음 - Queen 'Son and Daughter' Son and Daughter는 퀸의 첫 번째 앨범 Queen(1973)에 수록된 여덟 번째 트랙으로 Brian May가 쓴 곡입니다. 브라이언의 관점에서, 세상에는 이상해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들에게 삶에 대한 촌철살인 같은 물음을 던지고 있으며 그것으로 헛소리와 망상에 사로잡힌 그들을 구원하려 합니다. 자, 그럼 발번역 들어갑니다~ Queen - 'Son and Daughter'퀸 - 아들딸 I want you … woman 난 원해 네가 … 여인이길 Tried to be a son and daughter rolled into oneYou said you'd equal any man for having your funOoh, now didn't you feel surprised to .. 2016. 3. 17. 상남자의 기운 - Queen 'Modern Times Rock'N'Roll' Modern Times Rock'N'Roll은 퀸의 첫 번째 앨범 Queen(1973)에 수록된일곱 번째 트랙으로 Roger Taylor가 쓴 곡입니다. 퀸의 멤버들은 모두 작곡과 노래에 실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로저 테일러는 다른 퀸의 작곡가들에 비해 거칠고 직설적인 곡들을 썼습니다. 외모는 미소년이라지만 허스키한 보이스에서 상남자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자, 그럼 발번역 들어갑니다~ "Modern Times Rock 'N' Roll" 현대 락앤롤 Had to make do with a worn out rock and roll scene The old bop is gettin' tired need a rest Well you know what I mean Fifty eight that was grea.. 2016. 3. 7. 쇼가 계속되어야 할 이유 - Queen 'The Show Must Go On' The Show Must Go On은 프레디 머큐리의 유작 앨범인 Innuendo(1991)에 수록된 마지막 열두 번째 트랙입니다. 유작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데다가 제목과 가사마저도 극적이어서 남다른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곡 전반적으로 깔리는 스트링스 연주는 비장미를 자아냅니다. 퀸의 첫번째 앨범 Queen을 순서대로 번역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지막 앨범 Innuendo로 점프했습니다. 왜냐하면, 2월 25일자 JTBC뉴스 앵커브리핑에 홀로그램 시위와 필리버스터와 관련하여 이 곡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JTBC뉴스 앵커브리핑 손석희 오늘이라도..'쇼가 멈춰져야 할 이유'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225222153770 앞.. 2016. 2. 27. 변해가네 - Queen 'The Night Comes Down' The Night Comes Down은 퀸의 첫 번째 앨범 Queen(1973)에 수록된여섯 번째 트랙으로 Brian May가 쓴 곡입니다. 좋았던 어린 시절의 추억,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해가는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 그 과정에서 자신을 잃고 헤메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두운 분위기로 시작하지만 순수하고 예쁘장한 멜로디가 전개됩니다. 마지막에 가사 and it's dark again 이후 점차 어둠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연주로 마무리하며 다음 곡 Modern Times Rock'N'Roll로 자연스레 이어집니다. 프레디 머큐리의 미성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자, 그럼 발번역 들어갑니다~ Queen "The Night Comes Down" 퀸 "밤이 내리네" When I w.. 2016. 2. 21. 구라와 부모의 밀땅 - Queen 'Liar' 구라와 부모의 밀땅 - Queen 'Liar' Liar는 퀸의 첫 번째 앨범 Queen(1973)에 수록된 다섯 번째 트랙으로 Freddie Mercury가 쓴 곡입니다. 밥 먹듯 거짓말하는 거짓말쟁이의 모습을 그린 곡으로 아빠와 엄마한테 용서를 비는 거짓말쟁이의 목소리와 이미 여러 번 당했는지, 그의 말을 믿지 않고 '거짓말쟁이!'라며 다그치는 부모의 목소리가 교차되며 나타납니다. 처음엔 아빠한테 빌다가 잘 안됐는지 나중엔 엄마를 붙들고 구원요청을 합니다. 징징대고 온갖 불쌍한 척을 해가며 빌어보지만 아빠가 '너 한 번 뒈져볼래?'라며 끝을 맺습니다. 왜 이런 곡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짓말쟁이와 부모님의 밀땅이 볼만합니다. Liar는 뜻이 '거짓말쟁이'가 맞지만발음의 유사함을 위해 '구라'를 '거짓.. 2016. 2. 12. 어린 시절 내 상상의 세계 - Queen 'My Fairy King' My Fairy King은 퀸의 첫 번째 앨범 Queen(1973)에 수록된 네 번째 트랙으로 Freddie Mercury가 쓴 곡입니다. 이 곡에서 직접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어린 시절 프레디 머큐리 본인이 세운 가상의 세계 Rhye가 파괴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의 본명은 프레드릭 벌사라(frederick bulsara)였는데, Freddie Mercury라는 이름은가사에 등장하는 Mother Mercury 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같은 앨범 마지막 트랙에 연주곡으로 Seven Seas of Rhye가 있고, Queen II 앨범에 가사가 있는 버전의 Seven Seas of Rhye가 있으며, Sheer Heart Attack 앨범 Lily of the Valley에서 Rhye가 다.. 2016. 2. 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