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819

차려주는 밥상, 떠먹여 주는 밥 인생에 그런 거 없다. 2010. 11. 9.
사람과 사람 사이 - 파동의 전달 소리는 파동으로 전해진다.그 파동은 마음까지 울림을 전하며그 울림은 사람을 변화시킨다.처음의 떨림은 그렇게 나비효과 처럼 퍼져나간다. 파동은 말로만 전해지는 것은 아니어서 말이 없어도 말할 수 있고 말 없이도 알아듣는다.(때로는 말이 없는 것이 극단적 무관심을 표현하는 파동일지도 모르겠다.) 사람 사이에는 서로 좋은 파동을 전해줄 수 있어야한다.사람이 함께 하다보면 자연스레 파동을 주고받게 되는 것 같다.기왕 서로에게 시너지를 줄 수 있는 파동을 전한다면 좋지 않을까^^밝은 표정과 인사 같은 사소하지만 놓치기 쉬운 것들 중에는 좋은 느낌의 파동이 많다. '레 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이 삶의 방향을 돌릴 수 있게 도와준 신부님,그 신부님의 작은 파동 또한 장발장에게는 나비효과로 작용한 위대한 파동이다. 서로 .. 2010. 11. 8.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음악의 저작권 잡기 음악은 한 번 소리나면 시간과 함께 사라져 버리는 속성이 있는데,먼 과거에는 귀로 들은 소리를 버릇처럼 신체에 각인시키거나, 불완전한 기억에 의존해 전해저 내려왔습니다.그렇게 구전으로 전해지는 것을 원작자의 권리에 위배되는 행위로 판단, 법으로 제한하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산업사회가 시작되면서 기술에 힘입어 이런 자연현상을 악보로, 음반으로 저장이 가능해졌습니다.(위대한 토마스 에디슨!)그리고 저작권이 생기고, 가치를 값으로 부여받아 팔 수 있게 되었으며 그와 함께 불법 복제의 역사도 함께 시작되었지요. 대중음악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나누기 애매한 속성이 있습니다.뮤지션의 딜레마는 여기에서 시작됩니다.불법복제의 혜택을 입고 자라난 뮤지션들이자신이 했던 것과 같은 패턴 그대로 보복(?)당합니.. 2010. 11. 8.
케임브리지 대중음악의 이해 - 너무 객관적이고 적나라해서 뒤통수 한 대 얻어맞은 화가로 활동 중이던 지인이 최근에 대학원을 준비한다며 미술사 책을 파고 있더라.덩달아 자극 받은 나도 음악사 책을 골라 읽기 시작했다.한 권은 클래식 음악사를 쉽게 다룬 '재미있는 음악사 이야기' 그리고 '케임브리지 대중음악의 이해'이 책을 골라서 읽게 된 계기는 이렇다. 제목도 그렇고 다소 학술논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아서 딱딱한 느낌에 선택하기를 여러 차례 망설였으나다 읽고난 소감은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다. 출간된지 몇 년 지난 책이지만, 최신의 새로운 흐름에 대한 내용만 없을 뿐 대중음악사의 거의 모든 이슈를 다룬 듯하다. 읽다보면 내용이 너무 제 3자의 객관적인 입장이여서음악하는 사람으로서는 다소 어안이 벙벙하다. 왜냐하면 음악하는 사람들이 '왜 이럴까?'라고 머리 싸메고 고민하던 문제를너.. 2010. 11. 8.
내 편지함 (5) 잊을만하면 어느 덧 손에 쥐고 읽던 저에게 많은 힘을 주던 편지입니다.이미 '개인적'인 편지를 옮기면서 하기에는 참 모순적인 발언이지만, 편지주신 분을 생각해 개인적(?)인 내용들은 생략했습니다.---------------------------------------------------------------To. 문용 메일을 보낼까 하다가, 어떤 메일주소를 쓰는지 몰라서,그리고 직접 말하기도 참 뭣해서, 펜을 들었어 =)간단한 노트나 필기말고 무언가 직접 쓴다는 건. 무척 오랜만이다. 음. 아무튼. 문득 생각난게 있어서 말이야. 나는 있지, 너를 보면서 항상 그런 생각을 해.어릴 적 우리의 작고 좁은 세상을 뛰어넘어,무럭무럭, 크게 자랐으면 좋겠어. 라는. 정말, 너를 보면 신기해.커가는 모습이 보인달까.. 2010. 11. 2.
모국어와 외국어 나에게 음악은 모국어이며, 미술은 그 모국어의 이해를 돕는 외국어이다. 2010. 11. 2.
질투와 부러움 질투는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욕심에서 상대를 깎아내리고 싶은 마음이며스스로에게 부정적인 생각과 퇴보를 가져오지만, 부러움은 (가진 것의 가치에 상관없이 그것에 대한 만족을 전제로)상대를 존경하는 마음이며 스스로 여유를 가지는 마음에서 나온다.그리고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발전을 가져다준다. 그것은 이미, 스스로 행복해지는 길을 선택한 것이 아닐까^^ 2010. 11. 2.
타틀즈(打tles) Tatles @Fradia, 잠원 Oct.28.2010. Beatles의 beat를 한자로 바꾸어 두드릴 타(打)로 바꾸어 만든 이름이라고(테이틀즈로 읽으면 안된다.)비틀즈의 메가히트송들이 비틀즈 데뷔시절 열기 그대로 쏟아져나오더라.관객 반응 또한 당시 소녀팬들 못지 않더라.역시 비틀즈는 아무도 못말려~ ^^ 멤버 구성 전레논, 조카트니(발음유의), 조지중엽, 링고영수 2010. 10. 29.
유명 작곡가들의 말년 베토벤 - 말년에 기괴한 행동들을 함스메타나 - 귓병과 정신이상무소르그스키 - 정신병원에서 운명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 심한 신경쇠약으로 고생라벨 - 자동차 사고 후 뇌수술 실패로 사망볼프 - 정신병자로서의 삶,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슈만 -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 이거 왜 이래? 헉 수학자들 못지 않구나 2010. 10. 28.
오예~ 오뙤르 공연 사진 올라왔네요^^ 사진 찍는 분께서 기분좋게 찍어주시니 역시사.진.이. 잘. 나.옵.니.다. ^^고맙습니다!기홍씨 사진도 나왔네요^^[사진보기] 2010. 10. 28.
피아니스트 손열음 2010. 10. 28.
YouTube 만세 ~! 12살 때, 집에 한 자리를 차지하던 골동품 음치피아노를 살려내면서 나는 자연스레 클래식 음악에 빠지게 되었다.당시 내가 접할 수 있던 클래식이란 굉장히 한정된 것이어서, 집에 있던 피아노 소품 앨범 몇 개가 고작이었다.당시엔 정말 피아노가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면서 다양한 음악을 접하기 위해 심야음악프로그램을 찾아보게 되었다.바야흐로, 올빼미가 된 것이다. - 음악하는 사람들은 이래서 올빼미가 될 수 밖에 없다. 그 시간에 식구들이 깰까 겁나 볼륨을 줄이고 가슴을 졸이며, 그리고 졸린 눈을 참아가며 보던 기억이 난다.그리고 좋은 곡은 다시 듣고 싶어 녹음을 했는데, 그 땐 녹음하는 법도 잘 몰라 카세트 내장 마이크를 TV스피커에 바짝대고 녹음을 했다.(지금 생각하면.. 2010. 10. 27.
바하와 헨델 두터운 서양음악사를 읽다가 중세에서 도저히 진도가 나가지를 않아,얇은 책으로 골라 수박겉핧기를 일단 해보기로 했습니다.그런데 책을 읽던 중 눈에 띄는 대목이 있어 발췌해봅니다. ---------------------------------------------------------------------- 바하와 헨델, 같은 독일에서 같은 해 태어난 이 두 음악가는 비슷한 점도,다른 점도 많아 서로 비교, 대조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두 사람의 비슷한 점으로는 모두 부지런해 일생 동안 많은 작품을 썼다는 것, 만년에는 시력을잃었다는 것, 바하가 65세, 헨델이 74세로 당시로서는 장수를 누렸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그러나 사실 두 사람 사이에는 비슷한 점보다는 다른 점이 더 많았다고 할수 있다. 우.. 2010. 10. 27.
RT 인생의 실패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10가지 방법 RT @sykangc: 인생의 실패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10가지 방법’입니다...!!첫째,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뤄라.둘째, 의사소통을 분명하지 않게 하라.셋째, 장점보다는 단점을 이야기하라.넷째, 일을 대충하라.... http://dw.am/LBQwC 인생의 실패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10가지 방법’입니다...!! 첫째,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뤄라. 둘째, 의사소통을 분명하지 않게 하라. 셋째, 장점보다는 단점을 이야기하라. 넷째, 일을 대충하라. 다섯째, 목표가 없는 나그네가 되어라. 여섯째, 소극적인 사람이 되어라. 일곱째,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사람이 되어라. 여덟째, 늘 걱정하는 습관을 들여라. 아홉째, 일을 억지로 한다는 생각을 가져라. 열째, 인생을 대충대충 살아라. --------.. 2010. 10. 25.
Live는 잔인하다. Live를 꽤나 오래한 사람이지만, 지금도 드는 생각은 'Live는 참 잔인하다.'입니다.그 수많은 연습과 노력에도 불구, 결국 한 순간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아주 잔인한 순간인 것입니다. 밴드 공연은 크게 무리가 없는 선이라면, 작은 실수는 용서가 잘 됩니다.오히려 작은 실수가 특유의 느낌으로 해석되기도 하기에, 허용치가 큽니다. 하지만 솔로의 경우엔 작은 실수도 크게 티가 나는 편이라서 쉬운 일은 아닙니다.작은 감정의 변화도 숨기기 힘들 뿐더러, 실수도 쉽게 드러나게 마련입니다.모두의 주목을 한 몸에 받기에 그렇습니다^^; 변명이나 핑계 따위는 통하지 않습니다.컨디션이나 감정 따위 상관없이 무조건 결과로 판단받습니다. 하지만, 어느 분야이건 프로는 변명하지 않습니다.자신에게 더욱 더 솔직해야 합니다. 2010.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