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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과 라이브 음반이 먹기 좋게 발라진 생선살로 만든 매운탕이라면라이브는 날 것 그 자체인 회. 말 그대로 live 사진으로 찍힌 미술 작품과 실제로 눈 앞에 놓인 미술 작품은 감동이 다르다. 2010. 10. 8.
음악공유 음악이 미술과 다른 점은 '일회성'에 있다.소리란 처음 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소멸되버리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같은 A라는 곡이어도 지금 연주한 A와 어제 연주한 A는 다르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이런 음악의 한계를 극복하고 영원 불멸히 간직하고 싶은 모양이다.녹음 - 음을 매체에 저장해두었다가 다시 재생하는 기술이 생긴 것이다. 20세기의 눈부신 기술 성장에 힘입어 녹음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디지털과의 결합으로 그런 성장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그 와중에 생긴 폐단이라면, 음악의 불법 공유인데- 글세...일단 꼬리에 꼬리 물다보니 드는 생각은,공기 중에 날아다니는 소리에 값을 메길 생각은 누가 했을까?그걸 매체에 가둬다가 내용이나 받는 감동에 상관없이 정가를 붙여놓고 파는 건이건 뭐 봉이 .. 2010. 10. 8.
내 편지함 (2) 젊은 날, 후회, 꿈, 고백, 첫사랑, 나, 너, 외로움, 잠, 슬픔, 인연,안부, 별, 오아시스, 빗소리, 꽃잎, 신기루, 잎새, 봄날, 그림자, 달,그리움, 눈, 작별, 사랑, 망각, 비밀, 기억, 바람, 희망 헤이리에 가면 바닥이 하얀 벽돌로 되어있는데,그 중 60개의 검은 돌이 중간중간에 있어요.그 곳엔 저런 단어들이 60개가 하나씩 적혀있죠..한 조각가의 '지울 수 없는 60개의 단어'라는 작품이예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배우는 단어 중지울 수 없는 단어들이라고 해요..실제로는 과학적이거나 그렇지는 않고 시에 많이쓰이는 단어를 발췌한 거라고 해요.. 그러고 보면 지울 수 없는 단어들엔 긍정적이고희망적인 단어만 있는 건 아닌가봐요..우리가 잊지 못하는 단어들 중엔 잊고 싶은 단어도참 많은.. 2010. 10. 8.
내 편지함 (1) 어제 혼자 편지함 정리하다가 하나 둘 꺼내 읽다보니 괜히 코끝이 시큰해져 혼자 찌질하게 질질 짜고 있었다.아직 다 못 읽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글귀가 있어 옮겨본다.앞으로도 계속 마음에 남는 말은 이 곳에 옮겨보려고 한다.-------------------------------------------------------------------------------------------------- 맑은 날에 있잖아.. 구름을 올려다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스무스하게 움직이는걸 보다가 생각끈이 풀려서 엉뚱하게 치닫다가다시보면 미묘하게 각도도 틀려져있고.워낙에 작은 움직임이라서 까딱하면 움직임의 흐름을 놓치지만분명히 움직였다는거 알수가 있거든. 고요하지만 분명한 외침? 음악이라든지 삶이라든지 그런 방식을 고.. 2010. 10. 8.
Sting - Symphonicities 배송지연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손에 들어왔다. 처음 CD를 걸고 들었을 때 느낌은 '아! 대박'이었고, 매 트랙 넘어갈 때마다 감탄의 연속이다.사실 독일 그라모폰(Grammophon)社에서 나온다 했을 때 부터 예상했던 퀄러티이다. 후훗- 그런데, 그라모폰에서 최초로 나오는 팝앨범이 아닌가...싶다.원래 클래식 레이블인데- 전설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대부분을 작업한 듯, 그리고 피쳐링은 역시나 너무나도 유명한 로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름값이 뭐든 다 보장해주지는 않지만,정도 이상의 퀄리티가 보장되었고, 결과적으로 만족한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폴리스 앨범을 주구장창 들었다.우리 또래에겐 레옹에 나온 shape of my heart가 너무 유명해서 그 이미지가 강했는데,폴리스 앨범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 2010. 10. 8.
무릎팍 도사 - 배두나의 고민 아, 세상엔 참 좋은 노래가 많은데, 내가 만드는 곡은 왜? ...라고 고민했었다. 이건 정말 중요한 고민이다. 내가 듣기에도 좋지 않은 곡을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는 없는 일이다.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배두나 씨가 나왔다.배두나 씨는'대부분의 사람들과 다른 웃음코드를 갖고 있어, 본인이 좋아하는 작품은 흥행 성적이 좋지않아'고민이라고 했다. 사실, 공감 많이 했다. -ㅁ-);;; 예전 부터 내가 좋아하는 곡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참 적었다.(OTL 아아아아~♬ - 선덕여왕 오에스티) 보통 "넌 무슨 이런 노랠 듣냐?"라는 차가운 반응이 대다수였는데, 영화 OST의 오리지널 스코어 앨범...같은 게 확실히 대중적이지는 않다;; 그나마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경우도,'나 남들이 모르.. 2010. 10. 3.
위대한 기타리스트 - 퀸의 브라이언 메이 여...여...영감- 젊게 사시는구만요ㅠ 케이티 페리 런던 공연에 함께 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http://katyperryblog.tumblr.com/ 케이리페리 공식블로그 2010. 10. 2.
조잘조잘 트윗트윗 아장아장, 이제 걷기 시작했다.트위터 세상에선 아직 철 모르는 아이같은 느낌이다^^생판 모르는 사람에게서 처음 팔로잉 들어왔을 땐 정말 놀라웠다는-ㅋ 사람들과 함께하는 공간이기에 하나하나 조심스럽다.본의 아니게 피해를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렇다. 세상엔 아직도 재미있고 신기한 것들이 많다^^오래살아야겠다 -ㅁ-)/ㅋㅋ -----------------------------------------------------------------그나저나 질문!!!list 이름을 한글로 하면 안되는데, 벌써 한글로 만들어버렸습니다-ㅁ-;그래서 삭제하면 오류나는데 이거 방법 없나요ㅠㅠㅠㅠ 2010. 10. 2.
백건우 선생님 싸인 무슨 오지랖이었는지 싸인회 마치고 돌아서는 분을 불러세워서 받은 싸인 급한 김에 손에 들고 있던 책에 싸인을 받았다. 그래도 내가 왜 저기에다 싸인을 받았지...? ㅋㅋㅋ 옆장에 백지도 있었건만 OTZ 2010. 9. 29.
아, 이런 것도 있었네요^^ 아, 그 분 유튜브 채널엔 이런 것도 있었네요^^역시나 급조한 티가 나는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였습니다.그래도 훈훈한 모임이었어요^^ 2010. 9. 28.
보헤미안 랩소디 연주 (다른 분의 관점에서) 그 날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지난 번 올린 것과는 다른 관점에서 촬영된 동영상입니다.(그리고 HD촬영이 가능한 DSLR이었습니다!^^)유튜브에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2010. 9. 28.
인생의 목표 중고등학교로 강연을 다니며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꿈을 물어보게 됩니다. 아이들은 좀체 자기의 꿈을 말하지 않다가 조금 보채기 시작하면 하나 둘 꿈을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의 꿈은 대개 네 가지 정도로 나누어집니다. 하나는 의사가 되는 게 꿈이고 또 다른 하나는 판사나 변호사가 되는 게 꿈이고, 또 하나는 교사가 되는 게 꿈이고, 하나는 과학자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공무원이라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런 꿈을 이루면 무엇이 좋으냐고 물어봅니다. 모두들 하나같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합니다. 돈을 많이 벌어 부모님께 효도한다는 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합니다. 옛날 우리들이 학교 다닐 때 훌륭한 사람이 되어 무엇을 하려고 하느냐고 물어보면 우리들은 하나같이 모두 조국과 민족을 들먹였지요. .. 2010. 9. 28.
케이티 페리 가슴 선정성 논란 케이티 페리 과다노출…학부모 비난 빗발http://ntn.seoul.co.kr/main.php?cmd=news/news_view&idx=52923 허허...이미 촬영은 다 해놓고, 방송을 내보내지 않았다...찍어놓고 삭제하는 것 보다는, 찍기 전에 서로 상의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열심히 고생해놓고 방송 못타고, 결국 모든 책임은 뮤지션이 떠맡고...허허 그래서 열받은 케이리, 결국 일침을 가한다.http://www.ukopia.com/ukoHollywood/?page_code=read&uid=136676&sid=32&sub=3-16 제발 자기들만 슬쩍 발빼고, 모든 책임을 뮤지션에 떠넘기지는 말았으면.그나저나, 케이리가 요새 인기가 많구나- 2010. 9. 28.
어깨넘어 배우기 삼남매 중에 막내인 나는, 둘째인 작은 누님보다야 덜하겠지만혜택이 풍부한 편은 아니었다. (아 누님들 야유하는 소리 들린다.) 학교에 들어가고 특별한 과외활동 없이도 성적이 우수했던 편이어서 어머니는 나의 교육에 대한 걱정을 고민거리목록에서 삭제해버리신 듯 하다.세 번째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억지로 시켜봐야 소용없고, 필요하면 자기가 알아서 하게되어있어."라는 속편한 말씀도 많이 하셨다.전과목 100점의 쾌거를 이룬 나에게 주변 학부모들의 관심이 몰렸는데, "문용인 학원 어디다니나요?"란 질문에 쉬크하게 "안다녀요."라고 대답했다며 신나하시던 모습이 생각난다.(맞다. 나 자랑 중이다.) 역시나 성적이 우수했던 누님들 덕에 과외활동 대신 나의 내면엔 '어깨넘어 배우기'신공이 자라나고 있었다.혼자 공부하는.. 2010. 9. 27.
추억 - @하루하나까페에서 피아노 연주 Queen 'Bohemian Rhapsody' ^^싸이월드는 동영상 퍼오기가 안되나봐요~ [동영상보기] 2010.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