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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별 것도 아닌게 뚫린 입이라고 조잘대는 나를 고깝게 보지는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역시 나는 겁이 많다.) 2010. 10. 14.
좀 더 편한 삶 음악을 버렸더라면, 더 편하고 무난한 삶을 살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하지만, 언제나 편한 삶이 좋은 것은 아니다.세상은 언제나처럼 항상 불편하다. 편한 것만을 좇으며 타성에 젖어 사는 화석이 되느니,진실을 좇는 음악을 택하고 싶다. 물론, 세상이 나를 왕따 시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 (나는 겁이 많다.) 2010. 10. 14.
예술작품의 가치를 높이는 법 예술 작품의 가치는 시간과 공을 들이는 만큼 좋아진다.가장 필요한 가치는 '인내' 안 좋아지면, 다시 생각해보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를 바란다. 2010. 10. 14.
음악의 시작과 완성 나를 버리는 것은 시작이고, 남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완성이다. 2010. 10. 14.
20101020 9pm club auteur @홍대 20101020 9pm club auteur @ 홍대 moonyong 2010. 10. 20. 9pm (수) 클럽오뙤르 공연 with 유해인 전화 : 02-3452-2018 이메일 : auteur@rubato.co.kr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67-36 '작가' 건물 B1 장소문의 : 02-337-5224 상수역에서 오시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합정역과 홍대입구역에서도 멀지 않습니다. 주차장골목에 있는 상상마당 또는 럭셔리 수 노래방을 찾으시면 바로 곁에 '作家(작가)' 라는 건물의 지하 1층입니다. ** 다음 로드뷰로 위치 보기 : [클릭] (건물의 외관은 현재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만나러 갑니다, 벡스타인^^ 2010. 10. 11.
평화(平和, peace) 세상에 진정한 '평화'란 있을까?정말로 단 하나의 분쟁이나 싸움도 없는 '평화'의 상태가 있었을까?없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없다고 생각한다. 평화란 아틀라스가 받히고 있는 지구와도 같아서,아틀라스가 잠시라도 한눈을 팔거나 정신을 놓으면, 지구가 흔들리듯이우리가 지속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평화의 상태는 깨어진다. 기왕이면, 긴장 관계의 평화보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 평화가 좋지 않을까? 보통 분쟁의 씨앗은 '내가 옳다.'는 생각과 '너의 말은 듣기 싫다.'라는 생각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사람사이의 일은 항상 대화가 우선이고, 최선이다. 2010. 10. 10.
내 편지함 (3) 봉투에 이제는 낯설어진 닉네임으로 부르며, '뇽뇽 오빠 혼자 읽으세욧 !!!'이라고 적혀있는 편지처음 받았을 때 글씨가 매우 또박또박하고 공들여 쓴 느낌이 들어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편지지 맘에 드시나요~?? 한 시간 투자해서 만든건데..그림에 소질이 없나봐요 ㅠ.ㅠ 옮긴이 주) 그렇지 않아요^^감동했답니다.안녕하세요~ 저 XX이에요^^아시려나~기억 못하시면..ㅠ_ㅠ학교로 보내주신 CD 잘 도착했어요~ 방송부 선생님께서 부르셔서 가봤더니CD 도착했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방송부 애들도 좋아하고~!! 뿌듯했어.. 2010. 10. 9.
야경 이맘 때의 이런 하늘, 좋다. 2010. 10. 9.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 정말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다. 간만에 접하는 생음악이어서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와도 같았다.로큰롤 공연이야 하기도 지겹게 하고 보기도 지겹게 봐서 이젠 감흥도 없더라지만- 요샌 이런 자연적인 울림이 좋더라. 가운데 신봉선 닮은 언니 우왕굿-! (죄송합니다ㅜ) 2010. 10. 9.
오늘 구글 메인 - Lennon Array 기일인가...싶었는데 생일이랍니다. 이상 사회를 구축하려던 그의 뜻을 기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존경했고, 내가 무척 존경하던 사람이고, 또 앞으로 그럴 것입니다. 레논은 전설입니다. 2010. 10. 8.
음반과 라이브 음반이 먹기 좋게 발라진 생선살로 만든 매운탕이라면라이브는 날 것 그 자체인 회. 말 그대로 live 사진으로 찍힌 미술 작품과 실제로 눈 앞에 놓인 미술 작품은 감동이 다르다. 2010. 10. 8.
음악공유 음악이 미술과 다른 점은 '일회성'에 있다.소리란 처음 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소멸되버리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같은 A라는 곡이어도 지금 연주한 A와 어제 연주한 A는 다르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이런 음악의 한계를 극복하고 영원 불멸히 간직하고 싶은 모양이다.녹음 - 음을 매체에 저장해두었다가 다시 재생하는 기술이 생긴 것이다. 20세기의 눈부신 기술 성장에 힘입어 녹음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디지털과의 결합으로 그런 성장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그 와중에 생긴 폐단이라면, 음악의 불법 공유인데- 글세...일단 꼬리에 꼬리 물다보니 드는 생각은,공기 중에 날아다니는 소리에 값을 메길 생각은 누가 했을까?그걸 매체에 가둬다가 내용이나 받는 감동에 상관없이 정가를 붙여놓고 파는 건이건 뭐 봉이 .. 2010. 10. 8.
내 편지함 (2) 젊은 날, 후회, 꿈, 고백, 첫사랑, 나, 너, 외로움, 잠, 슬픔, 인연,안부, 별, 오아시스, 빗소리, 꽃잎, 신기루, 잎새, 봄날, 그림자, 달,그리움, 눈, 작별, 사랑, 망각, 비밀, 기억, 바람, 희망 헤이리에 가면 바닥이 하얀 벽돌로 되어있는데,그 중 60개의 검은 돌이 중간중간에 있어요.그 곳엔 저런 단어들이 60개가 하나씩 적혀있죠..한 조각가의 '지울 수 없는 60개의 단어'라는 작품이예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배우는 단어 중지울 수 없는 단어들이라고 해요..실제로는 과학적이거나 그렇지는 않고 시에 많이쓰이는 단어를 발췌한 거라고 해요.. 그러고 보면 지울 수 없는 단어들엔 긍정적이고희망적인 단어만 있는 건 아닌가봐요..우리가 잊지 못하는 단어들 중엔 잊고 싶은 단어도참 많은.. 2010. 10. 8.
내 편지함 (1) 어제 혼자 편지함 정리하다가 하나 둘 꺼내 읽다보니 괜히 코끝이 시큰해져 혼자 찌질하게 질질 짜고 있었다.아직 다 못 읽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글귀가 있어 옮겨본다.앞으로도 계속 마음에 남는 말은 이 곳에 옮겨보려고 한다.-------------------------------------------------------------------------------------------------- 맑은 날에 있잖아.. 구름을 올려다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스무스하게 움직이는걸 보다가 생각끈이 풀려서 엉뚱하게 치닫다가다시보면 미묘하게 각도도 틀려져있고.워낙에 작은 움직임이라서 까딱하면 움직임의 흐름을 놓치지만분명히 움직였다는거 알수가 있거든. 고요하지만 분명한 외침? 음악이라든지 삶이라든지 그런 방식을 고.. 2010. 10. 8.
Sting - Symphonicities 배송지연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손에 들어왔다. 처음 CD를 걸고 들었을 때 느낌은 '아! 대박'이었고, 매 트랙 넘어갈 때마다 감탄의 연속이다.사실 독일 그라모폰(Grammophon)社에서 나온다 했을 때 부터 예상했던 퀄러티이다. 후훗- 그런데, 그라모폰에서 최초로 나오는 팝앨범이 아닌가...싶다.원래 클래식 레이블인데- 전설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대부분을 작업한 듯, 그리고 피쳐링은 역시나 너무나도 유명한 로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름값이 뭐든 다 보장해주지는 않지만,정도 이상의 퀄리티가 보장되었고, 결과적으로 만족한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폴리스 앨범을 주구장창 들었다.우리 또래에겐 레옹에 나온 shape of my heart가 너무 유명해서 그 이미지가 강했는데,폴리스 앨범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 2010.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