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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

조화와 균형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25.
무엇이든 양극단 중 한 쪽이 비대해지면 균형이 틀어져 조화롭지 못하게된다.

이미 틀어진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또 다른 극단적 조치가 필요해 고통이 따른다.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선 널뛰기에서 널의 균형을 잡는 것처럼 처럼 한 순간도 긴장을 풀어서는 안된다.

그러한 노력은 설령 균형이 깨지는 상황에서도 고통을 최소화시킬 수 있으리라 본다.

하지만 사람은 모두 다르다. 각자가 추구하는 최상의 조화에 대한 관점도 다르다.

각자에겐 간단명료한 진리여도 그 수가 많아지고 조건이 다양해지면 결과적으로 복잡해진다.

이 때에 필요한 것이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이다.

기본적으로 상대를 존중하지 않고 깔보게되면 충동은 일어난다.

서로 배려하지 않으면 서운함이 끝엔 미움으로 변할 수 있다.

'나는 그런데 왜 너는 그렇지 않아?'라는 생각은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마음이다.

'나는 이 정도인데 왜 너는 그 정도야?'라는 생각은 상대를 내리보는 마음이다.

그러한 마음들은 충돌과 분열을 초래하기 쉽다.

존중과 배려를 위해서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인간이 서로 다른 것을 애초에 억지로 끼워맞추 듯 바꿀 수는 없다.

그러다간 더욱 큰 충돌을 일으키게 된다.

하지만 인간이 '서로 다름'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달라질 수는 있다.

전자는 강제성을 띄는데 반해 후자는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점이 다르다.

'나는 이렇고 너는 이런데, 그건 서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야. 그 부분에 대해선 서로 조심하자.' 정도의 중간점을 찾는 것이

어느 정도 현실성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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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가 왜 이런 대단한 걱정을 하고 있지?

세상의 조화와 균형이라...

난 그저 음악하는 사람일 뿐인데ㅎ


그리스 사람들은 음악이 우주의 조화를 반영한다고 생각했다는데,

그렇다면 이 시대의 우주는 엔트로피가 많이 높아진 것 같다.

엔트로피가 점차적으로 증가하다보면.

그 다음은... '빅뱅'인가? 그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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