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330 요새 업데이트가 게을렀던 듯. 무엇보다, 음악 업데이트가 안되는 것이...; (음악 업뎃 없데이~) 바쁘다는 증거입니다. 무소식이 희소식~! ^.~ 2010. 6. 11. 구입 Shostakovich : The Jazz Album Eoyal Concertgebouw Orchestra / Chailly Paris Match : Best Of Paris Match Groovy "RED" & Mellow "BLUE" 강추 앨범들, 자세한 감상 후기는 나중에-! 2010. 6. 6. 낡은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조화와 균형 낡아서 고물이 된 피아노도 아름답고 조화로운 소리를 가질 때가 있다. 그것은 오랫 동안 손 보지 않아 튜닝이 맞지 않는 내 생애 첫 피아노였다. 모든 피아노에게 적용될 정형화된 절대적 규칙이 아니었지만, 그 안에는 우주의 질서와 같은 상대적이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규칙이 존재하였다. 그 세계에서의 '도(Do)'는 모두의 '도(Do)'가 아니었지만 '도(Do)'라고 부르는 순간 '도(Do)'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것들은 그에 따라 움직이는 가변적 음계들이었다. 적절한 기준을 임의로 정하게 되면 그에 따라 나머지가 결정되는 세계인 것이다. 절대적 기준은 '없었다.' 마치 당시의 내 모습처럼, 끊임없이 안정을 갈망하는 불안정한 요소들이 끊임없이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세계였다. 조화와 균형이 생기.. 2010. 6. 5.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 내 인생은 나를 그냥 할 일 없이 놀게 두지는 않는 것 같다. 나 아닌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일은 너무나 고맙고 행복한 일이다.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 모든 이에게 겸손한 마음을 잃지 말자. 2010. 6. 3. 최고급 럭셔리 사치 세상엔 중요한 할 일이 많은데 깨기 힘든 개인적인 문제들에 봉착해 더 나아가지 못하고 괴로워하고 앉아있는 건 참으로 럭셔리한 사치에 불과한 것 같다. 2010. 6. 1. 최근 정말 바쁜 나날들이지만, 좋은 소식들도 많고, 개인적인 발전도 있고해서 자신감이 붙는 요즘이다. 사람들에게 쓸모있고 필요한 사람이 되는 건 여러모로 참 좋은 일이다. p.s. 곧 공연공지 올라갈 예정이에요^^일요일 낮 공연입니다. 2010. 5. 27. 조화와 균형 무엇이든 양극단 중 한 쪽이 비대해지면 균형이 틀어져 조화롭지 못하게된다. 이미 틀어진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또 다른 극단적 조치가 필요해 고통이 따른다.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선 널뛰기에서 널의 균형을 잡는 것처럼 처럼 한 순간도 긴장을 풀어서는 안된다. 그러한 노력은 설령 균형이 깨지는 상황에서도 고통을 최소화시킬 수 있으리라 본다. 하지만 사람은 모두 다르다. 각자가 추구하는 최상의 조화에 대한 관점도 다르다. 각자에겐 간단명료한 진리여도 그 수가 많아지고 조건이 다양해지면 결과적으로 복잡해진다. 이 때에 필요한 것이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이다. 기본적으로 상대를 존중하지 않고 깔보게되면 충동은 일어난다. 서로 배려하지 않으면 서운함이 끝엔 미움으로 변할 수 있다. '나는 그런데 왜 너는.. 2010. 5. 25. 로봇의 연주 로봇이 악기를 연주하는 세상이 왔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정확한 연주가 되겠지요. 사람에게 '기계에 가까운 연주를 구사하다.'라는 칭찬은 '불완전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여 자신을 이기고 정확한 연주를 구사했다는 점에서 오는 감동이 있습니다만 로봇은 어떤 감동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듣는 이의 감정을 읽어내는 기술이 있다면, 감동을 줄 수 있을까요?^^ 원래의 의도를 잃어 악용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2010. 5. 20. 혼자 가기와 함께 가기 빨리 가려거든 혼자 가라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 외나무가 되려거든 혼자 서라 푸른 숲이 되려거든 함께 서라.” - 인디언속담 ‘함께 가라’ 中 2010. 5. 17. 메모하는 습관 스쳐간 수 없이 많은 멜로디를 놓쳤을 때의 후회감 '나는 머리 속에 다 기억해'라며 자만하다가 놓친 모티브들 메모하는 습관으로 이겨내려했지만 적어놓기만 하고 메모지를 관리하지 않아 큰 효과는 없었다. (무엇인지 잘 모르는 가족들이 그냥 폐지로 오인;; 분리수거 ㄱㄱㅅ ㅡ.ㅜ) 어느 날 이 수첩을 만났다. 공연을 보러오시는 분들 중 한 분이 선물해주신 귀한 물건이었는데 난 그 날 너무 신나서 입이 귀에 걸려 연신 실없는 웃음을 흘렸다. 그 뜻이 너무 고맙기도 하거니와, 너무나도 찾던 물건이어서 그랬다. 처음 펼쳐서는, 의미있는 것을 적어야할 것 같아 펜을 갖다대기도 힘들었다^^ 꽤나 오랫동안 이 수첩을 애용했는데, 무척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동 중 오선을 똑바로 긋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 아닌가 -ㅁ-;.. 2010. 5. 15. 평생 불효자 매년 생일 때만 되면 어머니가 늘 하시는 말씀이 있다. "너는 어쩜 태어날 때도 어버이날 부터 배를 아프게하고 그러니?" 어버이날 부터 진통을 겪으신게 억울하신가보다^^; 진통이 시작될 시간에 TV에서 보고계시던 프로그램명까지 기억해 내시며 말씀하시곤 한다. 매년 겪는 레퍼토리여서 이제는 새로울 것도 없는 데도 매년 말씀하신다. 그렇다고 정말로 불효자식이라고 생각해서 하시는 말씀도 아니다. 그 때의 기억이 소중하실 것 같다. 두 딸을 낳으신 뒤 첫 아들 출산^^ 얼마나 대단한 소식이었으면 이웃 아주머니는 큰누님 수업 중에도 뛰어들어가 이 소식을 알렸을까? 막내는 집안에서 정말 막내여서 받은 것들이 많은데 실질적으로는 갚을 능력이 없어 빚만 늘어간다. 지금 생각엔 가족들이 그렇게 커다란 것들을 바랬던 것은.. 2010. 5. 15. ◆ monologue 게시판 이용안내 ◆ 문용닷컴을 방문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표하며 monologue게시판 이용에 대한 안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읽기는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공개되어 자유롭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만 비밀글은 회원분들만 읽을 수 있습니다. 애초에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적기위한 용도였습니다만 전체공개로 하기에 부적합하다고 생각되는 글은(너무 시시콜콜해서...;;) 비밀글로 남기겠습니다. 회원분들은 간단한 댓글달기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2010. 5. 14. 핑계 스스로 자신에게 대는 핑계는 나태함을 만드는 편리한 도구이다. 2010. 5. 14. 약간은 유치한 오해와 이해의 공식 5 + 0 = 5 어떤 오해도 풀지 않으면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오해는 최대한 빨리 풀어내세요. 5 - 3 = 2 어떤 오해도 세 번만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 곰곰히 그 사람이 왜 그랬을까 앞뒤 정황을 따져 생각해보면 이해가는 부분이 생길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자신의 입장만 따져본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진심으로 그 사람의 입장에서 세 번을 생각해보았는지 돌아보세요.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꼭 생각해보세요. (만약, 그러지 않는다면 당장은 아니어도 훗날 더 큰 분쟁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2 + 2 = 4 그러한 이해와 이해가 만나면 사랑이 됩니다. 단순한 남녀간의 사랑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랑을 말합니다. 보통은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믿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싶어하지, 오해하지.. 2010. 5. 14.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려보세요. 현재가 너무 고통스러운가요? 그렇다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려보세요. 그 때 보다 더 힘드신가요? 그렇담 분발해서 이 상황을 벗어나세요. 그 때 만큼 고통스러우신가요? 당신이 한 번 이겨냈던 사실을 기억하세요. 당신은 다시 이겨낼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이라는 사실, 노력없이 얻는 것은 없습니다. 그 때 보다 힘들진 않은가요? 그렇다면 조금은 여유가 있겠네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 언제 다시 인생에 시련이 올지 모르거든요. 항상 준비하세요. 그리고 절대, 남을 탓하지 마세요. 모든 이유는 자기 자신 안에 있습니다. 남을 탓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당신의 상황을 책임져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입니까? 2010. 5. 14. 이전 1 ··· 17 18 19 20 21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