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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어떻게 살아낼까? 최근 몇 년 돌아보기, 새해 목표 세우기 연말이 되면 늘 연말결산 성격의 포스트를 올립니다. 저무는 한 해를 돌아보고 과거 목표를 점검하며 새로운 새해 목표를 세우는 것이지요. 딱히 누군가 봐 주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도 자신과의 약속을 공언하려는, 스스로를 위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23년 새해 목표 글을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가만히 지난 기록을 살펴 보니 일 중독의 끄트머리에 휴식이 간절한 저의 모습이 느껴지는 글이 하나 눈에 띕니다. 맞아, 내가 그랬었지?! https://moonyong.tistory.com/6536 2022년 말, 바짝 조였던 긴장의 끈을 푼다. 🎼 2022년 말, 바짝 조였던 긴장의 끈을 푼다. 쉼 없이 긴장한 채 일만 하고 살았더니, 자칫 큰일나진 않을까 걱정이 들어 미뤄둔 휴식을 취했다. 그밖에 .. 2024. 1. 1.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새해 건강과 행복, 평화를 빕니다. '연결공간'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새해 작품 활동 또한 기대해 주세요! - 문용 #ThankYou #HappyNewYear #adieu2023 #hello2024 #연결공간 #피아니스트문용 #온택트뮤지엄콘서트 2024. 1. 1.
뮤지컬 '딜쿠샤' 관람 후기 뮤지컬 '딜쿠샤' 관람지난 12월 10일, 뮤지컬 '딜쿠샤'를 관람하였습니다. 마침 딜쿠샤와 함께한 피아니스트 문용의 여섯 번째 '연결공간' 온택트 뮤지엄 콘서트를 최초 공개한지 1주년입니다. '연결공간' 기획제작자로서 뮤지컬 제작 소식에 관심을 둘 수 밖에 없었는데, '연결공간' 제작에 함께하는 타라 님이 뮤지컬 예매해 주신 덕분에 함께 관람하게 되었습니다.관객과의 대화 열려 그날은 마침 관객과의 대화가 있는 날이었는데, 메리와 앨버트의 손녀이며 브루스의 딸인 제니퍼 테일러가 깜짝 출연하여 테일러 가문의 후손을 실물로 영접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연결공간' 제작과 관련하여 메리 테일러의 '호박 목걸이'를 읽고 딜쿠샤는 물론, 양화진외국인선교사모원까지 직접 방문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만남은 저에게 .. 2023. 12. 14.
한글과 우리말이 영어만큼 힘을 갖는다면 국민학교(현재의 초등학교) 3학년 때였던 듯하다. 90년대 초반이었으니, 언론에선 워싱턴포스트의 ‘샴페인을 일찍 터뜨렸다’는 말을 인용하며 80년대 고도 성장 이후 한국의 과소비 풍조를 문제 삼았다. 공익광고에서는 번화가에서 우리말 간판이 보기 드물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적 불명 외래어 남발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던 때였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61939"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 | 중앙일보【워싱턴=한남규 특파원】부쩍 심해지는 한국 민의 소비풍조가 국제적 화제가 되고 있다. 미 워싱턴포스트지는 21일 서울 발 기사를 통해 『근검절약의 일 벌레 한국이 소비풍조로 치닫고 있다www.joongang.co.kr 사회 시간에 이러한 이슈를 다루는 기회가 있었는데,.. 2023. 10. 9.
제104주년 3.1절 🎼 1919년에 3.1독립선언서를 뉴욕타임즈에 보도한 앨버트 테일러의 집, 딜쿠샤 - 행촌동 은행나무와 함께한 지 10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딜쿠샤는 정상 개관을 한다고 하니, 한번 방문하여 전시 관람해 보시고 뜻 깊은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연결공간 #딜쿠샤 https://youtu.be/EBwRnGtF9c4 2023. 3. 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새해 건강과 행복을 빌며 늘 평화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연결공간'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작품 활동도 기대해 주세요! - 문용 #ThankYou #HappyNewYear #adieu2022 #hello2023 #연결공간 #피아니스트문용🎹 #온택트뮤지엄콘서트 2022. 12. 31.
2022년 말, 바짝 조였던 긴장의 끈을 푼다. 🎼 2022년 말, 바짝 조였던 긴장의 끈을 푼다. 쉼 없이 긴장한 채 일만 하고 살았더니, 자칫 큰일나진 않을까 걱정이 들어 미뤄둔 휴식을 취했다. 그밖에 미뤄둔 많은 일들이 쌓여 있다. 읽을 책, 들을 음악, 볼 영화, 만날 만남도 지금은 미뤄둔 글쓰기를 하고있다. 음악가가 음악 들을 시간이 없다는 점은 늘 모순된다. 창작에 직, 간접적으로 관련된 업무 때문인데, 꺼리지 않고 즐기는 편이라 특별히 그 일을 누군가가 대신 해주길 바라진 않는다. 보다 나은 결과를 위해 텍스트를 탄탄히 준비하는 일은 창작자가 피할 수 없는 일이고, 창작의 일부이기 때문에 즐겁다. 기획서, 제안서 작성이나 '연결공간' 스크립트 작성같은 일 말이다. 그 밖에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즐기지 않는 (어쩌면 싫어하는) 행정에 필요한 .. 2022. 12. 31.
2022 대선, 어느 후보를 찍지?! (꿀팁 공유) 대선이 코앞인데도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며 소중한 한 표를 어떻게 행사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다. 그렇다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중한 나의 권리를 쉽게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으로서 후보를 선택하는 나름의 방법을 공유해 본다. 1. '대한민국 대통령 OOO'과 같이 후보의 이름을 넣어서 불러 본다. '대한민국 대통령 OOO'과 같이 후보의 이름을 넣어서 불러 본다. 후보가 자신이 생각하는 대통령의 이미지에 맞는 사람인지 확인해 보는 손쉬운 방법이다. 물론, 역대급 비호감 대선인 만큼 쉽게 답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2. 대선 토론을 열심히 시청한다. 비대면 시대라 아무래도 대선 토론이 후보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 대선 토론은 후보의 생각과 태도는 물론이고, .. 2022. 3. 3.
행운의 성지: 로또 1천회의 기록 - 서울특별시 | NFT 발행 2002년 12월 처음 시행된 로또는 20년 만에 1천 회를 맞이하였다. 로또 1등 당첨 확률은 8,145,060분의 1로 벼락 맞아 죽을 확률의 두 배에 달한다. 그러한 이유로 '내 배우자는 내 인생의 로또'라는 말의 이유가 '너무 안 맞아서'라는 우스갯소리를 낳기도 했다. 당첨 확률이 희미하지만 로또는 그동안 서민들에게 인생역전의 기회이자 희망으로 존재해 왔다. '행운의 성지: 로또 1천 회의 기록'은 '로또 명당은 실재하는가?'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노다지를 캐려면 노다지가 나는 곳으로 가야 하지 않겠는가? 의문은 호기심으로 발전하여 작업의 원동력이 되었다. 작품은 쉽게 말해 지도 위에 로또 당첨이 '터진' 곳을 표기한 것으로, 그래서인지 마치 폭발 후 불규칙하게 흩어진 잔해처럼 보인다. 그렇지.. 2022. 2. 2.
초보도 가능?! 나의 첫 번째 NFT 발행 | 크래프터스페이스 NFT는 'Non 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 토큰'이라는 뜻입니다. 암호화된 거래내역을 블록체인에 영구적으로 남겨 고유성을 보장받는 기술로, 아무나 복제할 수 있는 디지털 파일에 대해서도 '고유 소유권'을 발행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의 거래소인 크래프터 스페이스에서 NFT 발행을 한번 시도해 봤는데, 생각보다 쉽고 간단해 놀랐습니다. 신기술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듯한데, 그런 분들도 어려움 없을 듯해 첫 번째 NFT 발행 경험을 공유해 봅니다. 1. NFT 거래소 접속하기 (크래프터스페이스) 먼저, NFT 거래소에 접속합니다. 오픈씨(OpenSea), 레어러블(Rarible), 크립토펑크스(Cryptopunks) 등이 있지만, 저.. 2022. 2. 2.
2022 신년 눈 건강, 남대문 안경점 방문기 시력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눈에 피로가 쌓이고 작은 글씨는 초점이 잘 맞지 않아 읽을 때 어려움이 생겼다. 목은 점차 모니터를 향해 뻗어나가려 하고 스마트폰을 잡으면 목이 부러질 듯 구부리는 듯하다. 늘어난 서류 작업은 먹고 살려는 발버둥이라 부득이하게 하더라도 독서는 차츰 멀리 하게 된 듯하다. 매번 신년 다짐으로 건강을 0순위에 두지만 어느새 우선 순위에서 밀려난 것이다. 미봉책으로 눈에 좋다는 영양제도 그때그때 복용해 보았지만 아무래도 눈의 피로가 쉽게 가시질 않았다. 신년을 맞아 환경을 하나씩 정비하고 점검해 본다. 너무 어둡다. 조명이 지나치게 밝아 눈이 부신 걸 싫어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집이며 작업실 조도가 낮은 편이다.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만든 환경인데, 이게 오히려 .. 2022. 1. 22.
2022년, 어떻게 보낼 것인가? 2021년 점검과 새해 목표 솔직히 예측 불가한 미래때문에 막막했는데, 최대한 불확실성은 배제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다보니 어찌 어찌 살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해 목표한 일 중 이룬 것은 어떤 것이고 이루지 못한 것은 어떤 것인지 살펴 봅니다. 1. 건강 관리 및 유지 (10%미만 달성) → 새해 동일 목표 설정 건강을 위해 주 1회 산책, 50분 업무 10분 휴식 원칙을 반드시 지킬 생각이었는데, 거의 지키지 못했습니다.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몇 시간이고 쉬지 않고 일하다 보니 오히려 약간의 시력 저하와 잔 근육통 등이 늘은 듯합니다. 그래서 최근 편안한 운동화를 구입했고, 자주 걷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새해 첫 달이라 아직 잘 지키고 있는데, 이후에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2. 퀸 트리뷰트 앨범 .. 2022. 1. 16.
구매와 소비에 대한 단상 지인이 택배박스로 가득찬 사진 하나를 올렸다. 구매 후 뜯어보지도 않은 박스란다. 이미 방 하나를 가득 메울 정도인데 그게 그만큼이란다. 문득, 세상에 소비할 것들이 넘쳐난다고 하는데 우리가 과연 제대로 '소비'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돈을 주고 물건을 사면서 우리는 '소비'한다고 하지만 사실 물건을 사는 행위까지는 '구매'이다. 구매한 물건의 가치를 내가 제대로 향유해야 '소비'한 것이다. 그 물건의 쓰임새에 맞게 사용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 지갑에서 돈만 나갈 뿐이다. 예를 들면 책을 샀으면 끝까지 읽는 게 소비다. 식사를 주문했으면 가능한 한 남기지 않고 먹는 게 소비다. 왓챠든 넷플릭스든 구독했으면 매달 구독료만 납부할 게 아니라 무엇이든 검색하고 챙겨 봐야 소비다. 가끔 쓰임새가 .. 2022. 1. 10.
피아니스트의 장갑 🎼 “피아니스트라서 (손 보호를 위해) 장갑을 끼고 다니시나요?” 코로나19 상황이 시작된 후 흰 면장갑을 끼고 다니는데, 아주 가끔 그런 질문을 받는다. 피아노 좀 친다며 깔끔 떨고 예민하게 구는 이미지는 스스로 별로라서 “방역 장갑이에요.”라고 답한다. 실제로 방역 장갑이 맞기도 하고. 흰장갑은 차림새에 따라 묘한 마법을 부린다. 흰장갑을 착용하는 직업들 때문이다. 잘 차려입은 날은 무슨 일을 해도 소믈리에같은 전문가처럼 보인다. 때론 매장이나 주차장에서 안내하는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다. 방한모에 패딩 차림으로 전통시장을 찾는다면 누가 와서 나에게 가격을 물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 그냥 손을 자주 씻으면 되지 굳이 장갑까지 낄 필요가 있는가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코.. 2022. 1. 8.
새해엔 긴 터널의 끝 빛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 새해엔 긴 터널의 끝 빛을 볼 수 있길 바라며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빕니다. 지난 한 해 '연결공간'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기대해 주세요! - 문용 #ThankYou #HappyNewYear #adieu2021 #hello2022 #연결공간 #피아니스트문용🎹 #온택트뮤지엄콘서트 2021.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