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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음악시간 'Cuisine' (미발표 신곡) (퇴사자) 인더하우스 파티에서 잠시 즐거운 음악시간을 가졌습니다. 미발표 신곡인 'Cuisine' 순서에서 게스트분들의 도움으로 멋진 연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트라이앵글, 쉐이커 등 끝까지 훌륭하게 연주를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더불어 파티에 자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 ※ 2:12 부근에서 영상이 살짝 끊기는데, 녹화 중 전송문제로 일부가 녹화되지 않은 것이며 기기 이상은 아닙니다. 2016. 10. 30.
<마이크로시티랩> 움베르토두크의 도시개입프로젝트 참여 피아니스트 문용이 마이크로시티랩 도시개입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멕시코 작가 움베르토 두크의 '백화점 음악' 개입작업으로 영등포 롯데백화점 앞에서 백화점 폐점음악 네 곡을 연주했습니다. 이 날은 시작 전 백화점 보안에게 저지를 당했지만, 작가에 대한 설명과 함께 허락을 구한 뒤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였지만 경찰들이 다가와 심장이 쫄깃해지는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은총이 가득히 내릴 것'이라는 축복과 함께 악수를 나눈 홈리스 분도 계셨고어떤 분은 '너무 고맙다'는 말씀과 더불어 '뽕짝'을 주문 하시기도 했습니다. 격려와 칭찬의 말씀해주신 시민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개입프로젝트 리뷰] 26일(수) 오후 5시 멕시코작가 '움베르토 두크'의 백화점음악 개입장소. 영등포 .. 2016. 10. 28.
그의 창작 매뉴얼 - '나는 매일 감동을 만나고 싶다' 최근 읽은 '나는 매일 감동을 만나고 싶다'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모험' 등의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히사이시 조(久石讓)가 쓴 책으로, 2008년에 출간된 '감동을 만들 수 있습니까'의 개정판이 지난 5월에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히사이시 조는 이 책을 통해 오랜 기간 음악가로 활동하면서 얻은 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영화 음악을 의뢰 받은 후 만드는 과정이나, 무대에 오르기 전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들 까지- 음악가로서 스스로를 얼마나 단속하며 철저하게 관리하는지 자세히 나타나 있습니다. 값진 내용 덕에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로서 손색 없다고 봅니다. 그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거나, 혹은 걸어가려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이자 하나의 매뉴얼이 될 수.. 2016. 10. 18.
그냥 한 걸음을 옮기면 그만이다 행위가 많아져 무한대로 발산하다보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 같다그건 나만의 생각일까계단을 오르려면 다리를 들어 한 걸음을 옮기면 그만 이 다 2016. 10. 18.
진지한 음악의 꿈 - 아마빛 머리 소녀 La fille aux cheveux de lin 아마빛 머리 소녀(La fille aux cheveux de lin)는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Claude Achille Debussy,1862.8.22~1918.3.25)의 전주곡집 1권에 수록된 8번째 곡으로, 1910년 즈음 작곡되었습니다. 짧은 소품에 불과합니다만, 저에게는 음악적인 계기를 준 곡입니다. 저희 집에는 카세트 테이프 두 개로 이뤄진 '피아노 소품집'이 있었습니다.주로 '세광 피아노 명곡집'에 있는 곡들, 예를 들면바다르체프스카(Tekla Bądarzewska-Baranowska)의'소녀의 기도(Modlitwa dziewicy)'와 같은 유명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1992년 가을,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 '피아노 소품집'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멍때리며' 무심결에 음악을 듣던 저.. 2016. 9. 22.
음원 스트리밍이 LP 판매를 신장시킨다 음원 스트리밍이 LP 판매를 돕고있다는 최근의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부족한 실력이지만 발번역해보았습니다. 기사 원문 : http://www.bbc.com/news/entertainment-arts-36027867 모든 내용은 BBC.com에서 가져왔으며, 문제될 경우 삭제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음원 스트리밍이 LP 판매를 신장시킨다 마크 세비지 음악 리포터2016년 4월 16일엔터테인먼트 및 예술 섹션 LP 부흥의 비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들이 LP 판매 흐름을 돕고 있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아티스트를 재정적으로 후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헬레나, LP 컬렉터 BBC 단독으로 전해진 ICM 여론조사에 따르면 절반의 소비자들은 LP를 사기 전에 온라인에서 앨범을 듣는다.. 2016. 9. 18.
세상의 새미들을 위해 Queen - 'Spread Your Wings' 지난 5년간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친구인 블로거 겸 여행작가 '글로벌 거지'의'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먼저 돈을 벌어라.'는 조언에 따랐던 것입니다. [ 관련 글 : http://moonyong.com/6046 ] [ 관련 글 : http://moonyong.com/2962 ] 하지만 고민 끝에 직장 생활을 그만두기로 결정했습니다. 퇴사자인더하우스~! 직장을 그만두었다는 이야기에 보통 두 가지 질문을 하십니다.1. 그만둔 이유는 무엇인가? 2.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바쁜 직장생활이었지만, 부지런떨며 틈틈이 음악을 만들었고, 덕분에 매우 긴 시간이 걸렸지만 새 앨범을 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일상적으로 누리는 부분을 포기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예를 들면, 퇴근 후 캔맥주+TV시청이나 온전한 .. 2016. 8. 30.
요절복통 레이지본 '요절복통 레이지본'은 레이지본의 2집 'Do It Yourself'의 수록곡으로타이틀곡 'Do it yourself'의 후속곡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 곡은 MBC FM4U '깊은 밤엔 락이 좋다' 로고송으로 제작되었는데, 좀더 확장하고 살을 붙여 최종 버전의 곡이 되었습니다. 처음 이 곡을 썼을 때, 다른 멤버들의 혹평에 시달렸습니다. 유치하다, 만화주제가냐, 장난치는 것 같다 등등 외부에서 보는 유쾌하고 특이하며 재미난 이미지와는 달리 다들 스스로는 '멋지다'고 생각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관심 밖에 놓인 이 곡은 심지어 녹음 당일이 되어도 가사가 없었습니다. 완성되지 않은 수준이 아니라 그냥 '없었'습니다. 헉 다급해진 준다이형이 가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는데, 그게 그대로 앨범에 발표되어버렸.. 2016. 4. 13.
예수가 하신 일 - Queen 'Jesus' Jesus는 퀸의 첫 번째 앨범 Queen(1973)에 수록된 아홉 번째 트랙으로 Freddie Mercuty가 쓴 곡입니다. 가사는 성서에 나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독창과 코러스가 서로 주고 받는 콜앤리스폰스(Call and Response)형식을 띄고 있는데, 성당이나 교회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자, 그럼 발번역 들어갑니다~ Queen - Jesus 퀸 - 예수 And then I saw Him in the crowdA lot of people had gathered round HimThe beggers shouted and the lepers called HimThe old man said nothingHe just stared about HimAll going down to .. 2016. 3. 20.
구원을 위한 물음 - Queen 'Son and Daughter' Son and Daughter는 퀸의 첫 번째 앨범 Queen(1973)에 수록된 여덟 번째 트랙으로 Brian May가 쓴 곡입니다. 브라이언의 관점에서, 세상에는 이상해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들에게 삶에 대한 촌철살인 같은 물음을 던지고 있으며 그것으로 헛소리와 망상에 사로잡힌 그들을 구원하려 합니다. 자, 그럼 발번역 들어갑니다~ Queen - 'Son and Daughter'퀸 - 아들딸 I want you … woman 난 원해 네가 … 여인이길 Tried to be a son and daughter rolled into oneYou said you'd equal any man for having your funOoh, now didn't you feel surprised to .. 2016. 3. 17.
상남자의 기운 - Queen 'Modern Times Rock'N'Roll' Modern Times Rock'N'Roll은 퀸의 첫 번째 앨범 Queen(1973)에 수록된일곱 번째 트랙으로 Roger Taylor가 쓴 곡입니다. 퀸의 멤버들은 모두 작곡과 노래에 실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로저 테일러는 다른 퀸의 작곡가들에 비해 거칠고 직설적인 곡들을 썼습니다. 외모는 미소년이라지만 허스키한 보이스에서 상남자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자, 그럼 발번역 들어갑니다~ "Modern Times Rock 'N' Roll" 현대 락앤롤 Had to make do with a worn out rock and roll scene The old bop is gettin' tired need a rest Well you know what I mean Fifty eight that was grea.. 2016. 3. 7.
쇼가 계속되어야 할 이유 - Queen 'The Show Must Go On' The Show Must Go On은 프레디 머큐리의 유작 앨범인 Innuendo(1991)에 수록된 마지막 열두 번째 트랙입니다. 유작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데다가 제목과 가사마저도 극적이어서 남다른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곡 전반적으로 깔리는 스트링스 연주는 비장미를 자아냅니다. 퀸의 첫번째 앨범 Queen을 순서대로 번역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지막 앨범 Innuendo로 점프했습니다. 왜냐하면, 2월 25일자 JTBC뉴스 앵커브리핑에 홀로그램 시위와 필리버스터와 관련하여 이 곡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JTBC뉴스 앵커브리핑 손석희 오늘이라도..'쇼가 멈춰져야 할 이유'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225222153770 앞.. 2016. 2. 27.
변해가네 - Queen 'The Night Comes Down' The Night Comes Down은 퀸의 첫 번째 앨범 Queen(1973)에 수록된여섯 번째 트랙으로 Brian May가 쓴 곡입니다. 좋았던 어린 시절의 추억,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해가는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 그 과정에서 자신을 잃고 헤메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두운 분위기로 시작하지만 순수하고 예쁘장한 멜로디가 전개됩니다. 마지막에 가사 and it's dark again 이후 점차 어둠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연주로 마무리하며 다음 곡 Modern Times Rock'N'Roll로 자연스레 이어집니다. 프레디 머큐리의 미성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자, 그럼 발번역 들어갑니다~ Queen "The Night Comes Down" 퀸 "밤이 내리네" When I w.. 2016. 2. 21.
구라와 부모의 밀땅 - Queen 'Liar' 구라와 부모의 밀땅 - Queen 'Liar' Liar는 퀸의 첫 번째 앨범 Queen(1973)에 수록된 다섯 번째 트랙으로 Freddie Mercury가 쓴 곡입니다. 밥 먹듯 거짓말하는 거짓말쟁이의 모습을 그린 곡으로 아빠와 엄마한테 용서를 비는 거짓말쟁이의 목소리와 이미 여러 번 당했는지, 그의 말을 믿지 않고 '거짓말쟁이!'라며 다그치는 부모의 목소리가 교차되며 나타납니다. 처음엔 아빠한테 빌다가 잘 안됐는지 나중엔 엄마를 붙들고 구원요청을 합니다. 징징대고 온갖 불쌍한 척을 해가며 빌어보지만 아빠가 '너 한 번 뒈져볼래?'라며 끝을 맺습니다. 왜 이런 곡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짓말쟁이와 부모님의 밀땅이 볼만합니다. Liar는 뜻이 '거짓말쟁이'가 맞지만발음의 유사함을 위해 '구라'를 '거짓.. 2016. 2. 12.
오마이뉴스 - 소년은 어떻게 뱀파이어가 되었을까 지난 2015년 10월 3일에 열린 UND 앨범 발매 쇼케이스 이후오마이뉴스에 '소년은 어떻게 뱀파이어가 되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저는 읽다가 무슨 일인지 갑자기 눈에 뭐가 들어가 눈물이 살짝 났습니다.조금 지났지만 매우 멋진 글이니,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재호 기자님, 감사합니다 :) 기사 원문 링크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8880 2016.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