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24 모두가 귀족이 되는 세상 - Ivor Novello "The Land of Might-Have Been" "The Land of Might-Have-Been"은 아이버 노벨로(Ivor Novello)의 곡으로 로버트 알트만(Robert Altman) 감독의 영화 의 마지막 장면과 함께 흘러나오는 곡입니다. 이 노래는 지난 1월 5일 에 출연하여 잠시 소개해드리기도 했습니다.(관련글 : http://moonyong.com/6211) 극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가 상영중이었는데,이 곡이 너무 좋은 나머지 여러번 듣고싶어 이 영화의 퇴장안내를 도맡아 했던 기억이 납니다.당시 이 영화의 OST를 구할 수가 없어 결국 몇 년전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고스포드 파크 영화 구매는 알라딘 중고 DVD를 구해서 봤는데요, 최근에 왓챠플레이에 영화가 있는 걸 찾았습니다.서비스 이용하시는 분들은 왓챠플레이에.. 2017. 1. 10. 재즈보컬 애쉬님을 대신하여 急출연 <사운드오브뮤직 정승조입니다> 1월 4일 오후, 국민라디오 정승조 아나운서 님께서 급작스레 연락을 주셨습니다.진행하시는 의 목요일 코너를 맡고 계신 애쉬님께서중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셔야 하는데 지독한 스모그로 비행이 취소되어 귀국이 불가한 상황이라는 겁니다. 조금 급작스러웠지만, 중국 스모그로 발목 잡힌 애쉬님을 대신하여 急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이 날은 제 앨범 와 관련하여 '조화와 균형'이라는 주제로 각각 두 가지 대립된 가치를 짝지어 선곡해보았습니다. 1. Mia & Sebastian's Theme (from La La Land)2. 낭만2악장 (혹은 사랑 VS 결혼)3. 내면의 열정 (혹은 일과 삶의 균형)4. 개화5. 착한 Vampire의 눈물6. 구름 위의 산책7. Ivor Novello - The Land of Might.. 2017. 1. 10. 2017년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안녕하세요? 피아니스트 문용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인사 드립니다. 나라 안팎으로 진정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었습니다. 많은 걱정에 비해 연주하는 음악인으로서 딱히 나설 방법이 없어 그 한계를 체감했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는 사이 한 곡 두 곡 새로이 모여 곡을 다듬고 정리하는 단계에 이르렀기에 올해 새 음반을 선뵐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부족한 실력이겠지만, 충분히 좋아하시리라 믿습니다. 2017년 모두의 평화를 빌어봅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2017. 1. 6. 폭스바겐 X 윤경환 "We Tune The Future" '야쿠르트 아줌마 변천사 일러스트'로 유명한 윤경환 작가님으로 부터 최근 작업을 의뢰받았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데 제가 음악을 맡게 된 것입니다. 타이틀은 "We Tune The Future" 7세대까지 출시된 '폭스바겐 골프'를 모티브로 각 세대와 함께했던 음악을 보여주며 그 이후 미래 까지 제시하는 내용입니다.지난 12월 22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2016.12.28. 현재 게시 1주일 만에 조회수 12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수차례 미팅을 통해 작가님과 세대별 음악 장르를 정했습니다. 작가님과 저의 개인적 취향을 배제하더라도 세대를 '대표'한다고 하기엔 서운할 법한 음악들이 너무도 많은데다가, 애니메이션의 주제와 흐름, 다양성 등을 따지다보면 선택.. 2016. 12. 28. 또 한 번의 시도 - George Michael "One More Try" 조지 마이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2016년 12월 26일 엔딩곡은 "One More Try"였습니다. "One More Try"는 조지 마이클의 솔로 데뷔 앨범인 의 네 번째 트랙입니다. 이별의 애절함을 노래한 곡으로 그를 떠나보내야 하는 안타까움을 표현한 선곡으로 보입니다. 조지 마이클은 12월 25일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인은 심부전증(Heart-Failure)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고교 동창 앤드류 리즐리(Andrew Ridgeley)와 함께 Wham!으로 데뷔, "Last Christmas"를 히트시킨 그가 크리스마스 기간에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은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에서 Queen의 "Somebody To Love"를 멋드러지게 소화해 당시 퀸팬들이 .. 2016. 12. 28. 막무가내 - Queen "Headlong" "Headlong"은 프레디 머큐리 생전 퀸의 마지막 앨범 (1991)에 수록된 세 번째 트랙으로 Queen의 공동 작곡입니다. 이 곡은 신나는 락 넘버로 욕구(?)가 넘치는 상태를 표현한 곡인데, 인트로 부터 이미 "울렁울렁불끈불끈"한 상태가 그대로 느껴지는 듯합니다. 퀸 가사를 번역하면서 항상 느끼지만, 곡의 가사를 먼저 썼는지 연주를 먼저 만들었는지 헷갈릴 정도로 그 내용과 연주가 하나의 유기체 같아 감탄이 나옵니다. 자, 그럼 발번역 들어갑니다~ Queen "Headlong" 퀸 - 막무가내 And you're rushing headlong you've got a new goalAnd you're rushing headlong out of controlAnd you think you're so s.. 2016. 12. 21. 이제 가야할 길 - James Taylor "Line 'em Up" + 번역은 글 마지막에 있습니다.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었던 지난 2016년 12월 9일,JTBC 뉴스룸의 엔딩곡은 James Taylor의 "Line 'em Up"였습니다. James Taylor는 1948년 미국 보스턴 출생의 싱어송라이터로 1960년대 히피시대를 겪은 후, 1970년대 베이비붐 세대의 감성을 노래하며 전성기를 맞은 뮤지션입니다.이제는 대머리 할배가 되었습니다만 'Line 'em Up'은 직역하면 '그들을 줄 세우라'는 뜻입니다.가사의 맥락으로 보아 가야할 옳은 길, 그 대열에 합류하라는 의미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 곡은 초반에 미국 닉슨 대통령 사퇴 당시의 모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닉슨은 미 하원 사법위원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지 4일 뒤 1974년 8월 9일 대통령직을 사퇴하였.. 2016. 12. 12. 0vueen 공연 키보디스트 멤버 참여 피아니스트 문용이 영국 락밴드 퀸(Queen) 트리뷰트 밴드인 '영부인(0vueen) 밴드'의 공연에 키보디스트 멤버로 참여합니다. 공연 안내 : http://cafe.daum.net/0vueen/4fqj/1092 예매 링크 : http://goo.gl/forms/w6rMruzQfIGQt3Hw1 '영부인 밴드'는 국내 유일무이한 퀸 트리뷰트 밴드입니다. 올해로 결성 19주년을 맞는 영부인 밴드는 1991년 11월 24일 생을 마감한 프레디 머큐리를 기리며 매년 추모 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정한 골수들이 모인 만큼 퀸(Queen)의 곡을 연주하는 것은 물론, 의상과 무대매너 까지 최대한 퀸에 가깝게 재현하며 프레디 머큐리가 살아있던 전성기 시절의 퀸 공연을 볼 수 없는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2016. 12. 6. #아니아니다그네아니다국민들이모였네 음악하는 사람인지라 집회에 참여하면 자연스레 어떤 음악이 흘러나오는지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그런데 쉽게 따라부르기 어렵거나, 가사가 와닿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어 사람들이 하나되어 외칠 노래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귀를 끄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바로 '아리랑 헬미넴'으로 알려진 그 분의 '아니아니다 그네 아니다' 관련기사 : 촛불집회에서 '아리랑 헬미넴'이 부른 '아니아니다 그네 아니다'는 정말 엄청나다 (동영상) http://www.huffingtonpost.kr/2016/11/27/story_n_13249306.html 위 기사를 접하고서 가려운 곳을 속시원하게 긁어주시는 그 센스에 반했던 터라, 내심 이 분을 실제로 뵈면 좋겠다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지난 12월 .. 2016. 12. 5. 꿈을 향해 한 걸음 - 'Queen In The House' 버킷리스트 8번으로 '퀸 피아노 커버앨범을 내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는데, 그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Queen In The House'라는 제목의 파티를 열어 퀸의 곡들을 피아노로 연주한 것입니다.(관련글 : http://moonyong.com/6046) 이 날 연주한 곡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It's A Hard Life2. Lazing On A Sunday Afternoon3. Seven Seas Of Rhye4. Don't Stop Me Now5. Good Old-Fashioned Lover Boy6. Jealousy7. All Dead, All Dead8. Save Me9. Seaside Rendezvous10. Bohemian Rhapsody11. Too Much Love Wi.. 2016. 11. 30. 헬조선과 조선은 얼마나 다를까 - '잭 런던의 조선사람 엿보기' 는 의 작가인 잭 런던(Jack London,1876~1916)이 1904년 러일전쟁 종군기자로 참여하며 겪은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제3자의 눈으로 당시의 상황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윤미기 씨는 불어본인 을 번역했다고 밝히며 영어본은 구할 수 없었다고 하니 귀한 자료임에 분명합니다. 백여년 전의 조선과 현재의 헬조선은 얼마나 다른 모습일까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빠른 시간 내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눈치만 보느라 행동에 나서지 않는 민초들, 중간에서 해먹는 약삭빠른 장사치들, 이를 모두 수탈해가버리는 관료 등 책에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 묘하게 현재와 오버랩 되어 아직도 이 사회의 구조가 구한말이나 일.. 2016. 11. 26. 난 슬쩍 미쳐부러 - Queen 'I'm Going Slightly Mad' 'I'm Going Slightly Mad'는 프레디 머큐리 생전 퀸의 마지막 앨범 (1991)에 수록된 두 번째 트랙으로 Queen의 공동 작곡입니다. 단어 'mad'에는 '미치다' 내지 '화나다'라는 뜻이 있는데 가사의 내용으로 보아 화가나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를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을 깨달은 프레디 머큐리의 분통터지는 심정이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요새 국민들은 뉴스만 봐도 분통터집니다만- 뮤직비디오는 가사와 연계하여 정신나간 상태를 표현하는 연출들이 이어집니다. 'I'm driving only three wheels these days'라는 가사와 함께 세발자건거를 타는 로저테일러의 모습이 등장하면 '픽-'하고 웃음이 터지기도 합니다. (참고로, 로저테일러는 'I'm in .. 2016. 11. 18. 피에로의 끝없는 외줄타기 - Queen 'Innuendo' 'Innuendo'는 프레디 머큐리 생전 퀸의 마지막 앨범 (1991)에 수록된 첫 번째 트랙으로 Queen의 공동 작곡입니다. 11월을 맞아 프레디 머큐리 추모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에 의 수록곡들을 차례대로 번역해보려 합니다. 앨범 커버와 뮤직비디오에서 엿볼 수 있듯이 자신들을 피에로, 즉 어리광대로 표현하고 있으며외줄 타듯 위험하더라도 부조리에 맞서 끝까지 풍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곡입니다. 곡은 전반적으로 스페니쉬 플라멩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A-B-A' 구성 중 B파트에 실제로 플라멩꼬 기타 연주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자, 그럼 발번역 들어갑니다~ Queen "Innuendo" 퀸 - "빈정거림" While the sun hangs in the sky and the desert h.. 2016. 11. 3. 이제 그녀는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산다네 - 'Stairway to Heaven' 은 평소 남다른 선곡 클라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10월 31일에는 엔딩곡으로 Led Zeppelin의 'Stairway to Heaven'이 나왔는데, 최순실 보도와 관련하여 선곡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흰 셔츠를 입고 있는 그녀의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곤 했는데, 공교롭게도 'There walks a lady we all know who shines white light'라는 가사까지 등장해 선곡 의도가 더욱 돋보입니다. 'Stairway to Heaven'은 레드제플린(Led Zeppelin)의 네 번째 앨범 (1971)에 수록된 곡으로 로버트 플랜트(Robert Plant)와 지미 페이지(Jimmy Page)가 쓴 곡입니다.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은 실제로는 제목 없이 발표되었으며 상업적,.. 2016. 11. 1. [국민라디오] '사운드오브뮤직 정승조입니다' 출연 피아니스트 문용이 [국민라디오] '사운드오브뮤직 정승조입니다'(이하 '사뮤')에 출연했습니다.사뮤의 월요일 코너인 '구자민의 도시락클래식'에 출연해 2집 UND에 실린 자작곡을 라이브 연주로 선보였습니다. 스튜디오 사정상 피아노 세팅이 어려워, 저의 키보드가 동행하였습니다. 청취자 분들께서는 그러한 상황을 이해해주셨는지,피아노가 아닌 키보드 연주임에도 실시간 댓글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 10월 31일 방송 '구자민의 도시락 클래식' 코너는칼 오르프(Carl Orff)의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로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이후 제 소개가 이어지고, 아래의 곡들을 차례대로 연주하였습니다. 1. 낭만2악장2. La fille aux cheveux de lin [관련글]3. 착한 .. 2016. 10. 31.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