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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

LP 이야기 02 (LP 제조과정 part 1)

by moonyong 2014. 9. 6.

이번 주에 프로듀서로 부터 마스터 CD가 독일로 떠났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샘플 LP를 받아볼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음악이 담긴 LP를 턴테이블에 올리는 순간을 상상하니 매우 설레입니다. :)

이번엔 LP 제조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유튜브에 LP제조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LP제작에 있어 일종의 금형이 되는 마스터판을 제작하는 과정에 대해 나와있습니다.

여기서 퀴즈!

LP 표면에 있는 주름은 몇 개 일까요?
정답은 다음에 공개합니다. ^^
퀴즈 정답 맞추시는 분들에겐  별도의 상품이 있을 예정입니다!
(턴테이블이 없는데 LP 어떻게 듣냐고 묻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럼 상품을...ㅋ)

선별된 금속판에 초코렛 입히 듯 무엇인가를 입혀내 건조하고 상태에 따라 다시 선별해냅니다.
그리고 마스터판 위에 그루브를 세겨 넣습니다.
지난 번에 LP위에 있는 굴곡을 바늘이 긁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 말씀드렸는데
이 LP위에 있는 굴곡을 그루브(Groove)라 부릅니다.
음악 연주에 따라 표면에 미세한 굴곡이 세겨지는 모습이 매우 신기합니다.

다음 업데이트에서는 실질적으로 LP를 찍어내는 과정의 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예전에 가수들이 '판 찍었다.'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정말로 판을 '찍어'냅니다. ㅋ)

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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