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예측 불가한 미래때문에 막막했는데, 최대한 불확실성은 배제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다보니 어찌 어찌 살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해 목표한 일 중 이룬 것은 어떤 것이고 이루지 못한 것은 어떤 것인지 살펴 봅니다.
1. 건강 관리 및 유지 (10%미만 달성) → 새해 동일 목표 설정
건강을 위해 주 1회 산책, 50분 업무 10분 휴식 원칙을 반드시 지킬 생각이었는데, 거의 지키지 못했습니다.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몇 시간이고 쉬지 않고 일하다 보니 오히려 약간의 시력 저하와 잔 근육통 등이 늘은 듯합니다. 그래서 최근 편안한 운동화를 구입했고, 자주 걷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새해 첫 달이라 아직 잘 지키고 있는데, 이후에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2. 퀸 트리뷰트 앨범 제작 (30% 달성) → 새해 보류
2021년은 퀸에게는 결성 50주년 등 여러 가지로 뜻깊은 해여서 반드시 실행에 옮길 생각이었는데, 퀸의 월드 투어가 취소되어 의지가 한풀 꺾이고 '연결공간' 프로젝트 수행으로 바쁘다 보니 아무래도 앨범 제작에는 어려움이 있어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대신 퀸 관련한 몇몇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퀸팬들이 비대면으로 합창하는 콘텐츠도 기획했는데, 목표보다 참여가 저조하여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영상으로 제작해 보니 뭉클함이 있었습니다.
퀸 관련한 프로젝트의 수행에는 저작권 관련된 일도 고려해야 해서 우선 보류하고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7RtuyJS7m0
https://www.youtube.com/watch?v=AsTv9QkfM1U
https://www.youtube.com/watch?v=HkZcrfftNK4
3. 정규 4집 앨범 발표(180%% 실행) → '연결공간' 프로젝트
아무래도 팬데믹 상황이 길어져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정규 앨범 발표와 바이닐 제작 등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3회의 '연결공간' 프로젝트 수행으로 공연 실황 앨범을 3매나 음원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실황 앨범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다수의 신곡이 포함되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였기에 초과 달성으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새해에도 당분간 '연결공간' 프로젝트에 집중할 듯하고, 보다 발전한 형태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길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연결공간'으로 발표한 신곡들을 모아 앨범으로 발표하는 방안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kSPU6CC_KUMjbGLxNNBqXRPIr8zDktxT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OLAK5uy_kN1_63MrJ55J7WVNsUFJaE8S1Bc1OMk8Q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OLAK5uy_lslrgpfolV03jvEsRRTQwYHF-m7R-Zomk
4. 월드 투어 + 유튜버 (50% 달성) → '연결공간' 프로젝트
월드 투어는 실질적으로 어려웠고, 대신 전 세계인의 플랫폼 유튜브를 통하여 활동을 했습니다. 역시 '연결공간' 활동이 가장 두드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유튜버'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유튜버'라기 보다는 단순히 유튜브에서 활동 하는 사람으로 보시는 게 더 맞는 듯합니다. 제가 단순히 피아노 연주하는 사람의 의미로 '피아니스트'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아무튼,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격려차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을 눌러주세요.
가능하다면 새해에도 '연결공간' 활동을 이어갈 생각이고, 공식 아티스트 채널과 별도의 유튜브 채널 운영도 고려해 보고 있습니다. 몇몇 기획과 콘텐츠가 아른아른 거리지만 냉철하게 현실성을 고려하여 선택과 집중하겠습니다.
5. 악보집 제작 (20% 달성) → 보류
악보집 제작을 염두에 두고 일부 악보 편집을 해 두었는데, 실질적으로 발표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독립 출판을 해도 좋지만, 기왕이면 출판사를 통해 발표하고 싶어서 우선 아껴두겠습니다.
6. 문타라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45% 달성) → 모두 홈페이지를 필요에 따라 업데이트
문타라엔터테인먼트의 사업 비전을 담아낸 홈페이지를 구축할 생각이었는데, 아쉬운대로 네이버 모두 홈페이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업데이트할 예정이고 내용이 충분이 맘에 드는 시점이 오면 정식 홈페이지 전환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7. N포털 검색 결과에서 ‘강화유리문용/자동문용 도어락’ 앞서기 (50% 달성) → 새해 동일 목표 설정
부지런히 활동하여 저의 가장 큰 라이벌을 제치려고 했는데, 어느 정도는 저에 대한 내용으로 채우고 있지만 몇몇 챕터에서는 절대적으로(!) 도어락에 밀리고 있습니다. 산업 규모의 차이로 보이는데 더욱 분발해 보겠습니다.
- N포털 ‘문용' 검색 결과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1&ie=utf8&query=%EB%AC%B8%EC%9A%A9
8. (새로운 목표) 캐롤 앨범
아는 분께서 자주 반농담으로 캐롤 앨범은 안 내느냐 하셔서 진지하게 기획해 볼 생각입니다. 기존에 알려진 캐롤을 비롯하여 저의 이름을 건 캐롤 신곡도 발표한다면 좋겠네요!
2022년 새해 목표를 정리해 보면
1. 걷기 운동 유지
2. '연결공간' 프로젝트
3. 문타라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관리
4. N 포털 검색 장악(?)
5. 캐롤 앨범(신곡 포함)
모두 건강한 새해 보내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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