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은 '나는 매일 감동을 만나고 싶다'라는 책을 소개합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모험' 등의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히사이시 조(久石讓)가 쓴 책으로, 2008년에 출간된 '감동을 만들 수 있습니까'의 개정판이 지난 5월에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히사이시 조는 이 책을 통해 오랜 기간 음악가로 활동하면서 얻은 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영화 음악을 의뢰 받은 후 만드는 과정이나, 무대에 오르기 전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들 까지- 음악가로서 스스로를 얼마나 단속하며 철저하게 관리하는지 자세히 나타나 있습니다.
값진 내용 덕에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로서 손색 없다고 봅니다. 그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거나, 혹은 걸어가려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이자 하나의 매뉴얼이 될 수 있기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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