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핑크마티니 내한 후 'Splendor of Grass'라는 곡을 자주 흥얼거리게 되었습니다.
익히 알던 곡이지만, 내한 공연을 계기로 재발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핑크마티니는 익숙한 클래식 곡을 적절히 섞어 근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곤 하는데,
이 곡에 등장하는 익숙한 멜로디는 바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입니다.
가사의 뜻을 음미하며 뮤직비디오와 함께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자, 발번역 들어갑니다~
Pink Martini 'Splendor of Grass'
핑크마티니 '초원의 빛'
I can see you're thinking baby
무슨 생각하고 있는 지 알아요.
I've been thinking too
저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about the way we used to be
우리가 어찌 해왔는 지
and how to star a new
또 어떻게 새로운 중요한 역할을 맡을 지
Maybe I'm a hopeless dreamer
어쩌면 전 가망없는 몽상가일 지도 모르고
maybe I've got it wrong
어쩌면 제 생각이 짧은 것일 지도 몰라요.
but i'm going where the grass is green
하지만 저는 저 푸른 초원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if you like to come along
당신도 함께 하겠다면 말이죠.
Back when I was starting out
처음에 어땠는 지 돌아보니
I always wanted more
전 항상 많은 걸 원했어요.
but every time I got it
하지만 매번 그걸 얻어내고야 말았죠.
I still felt just like before
아직 여전합니다.
Fortune is a fickle friend
돈은 변덕스런 친구죠.
I'm tired of chasing fate
행운을 좇아다니기에 지쳤답니다.
and when I look into your eyes
당신 눈을 보니
I know you feel the same
당신도 역시 지쳤군요.
All these years of living large
이 모든 삶의 세월들이
are starting to do a sin
죄악으로 다가와요.
I wont say it wasn't fun
재미없었다 말하진 않겠지만
but now it has to end
이젠 끝내야만 합니다.
Life is moving oh so fast
인생 참 순식간이죠.
I think we should take it slow
이제 좀 늦춰야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rest our heads upon the grass
잔디밭 위에 머릴 뉘이고
and listen to it grow
풀이 자라는 소릴 들어보세요.
Going where the hills are green
푸른 언덕이 있는 곳
and the cars are few and far
자동차가 멀리 떠나버리고 없는 곳
days are full of splendor
하루하루 빛이 가득한 곳
and at night you can see the stars
밤하늘에 별이 떠있는 곳
Life's been moving oh so fast
인생 참 순식간이었어요.
I think we should take it slow
이제 좀 늦춰야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rest our heads upon the grass
잔디밭 위에 머릴 뉘이고
and listen to it grow
풀이 자라는 소리를 들어 보세요.
'trans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는 게 남는거야 - Queen "Keep Yourself Alive" (0) | 2016.01.20 |
---|---|
일그러진 우리들의 자화상 - Queen & David Bowie "Under Pressure" (2) | 2015.11.24 |
핑크마티니 내한 기념 뒷조사 - 차이나 포브스 (2) | 2015.04.11 |
어디서 햄볶는 냄새가 Pink Martini - 'Everywhere' (0) | 2014.03.21 |
한 뮤지션의 변명 In My Defence - Freddie Mercury (0) | 2013.12.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