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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

벅스 매니아 TOP 100 차트 4위 - '세상은 눈으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by moonyong 2013. 2. 10.

벅스 매니아 TOP100 차트




새해 부터 좋은 소식입니다. ^^
한 친구가 카카오톡으로 새해 인사를 건네며 기쁜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벅스 매니아 TOP100 차트'에 저의 연주곡인 "너를 생각하는 아침"이 4위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다른 훌륭한 분들 사이에 제 이름이 오르다니
와우 어떻게 저에게 이런 마법 같은 일이!

얼마 전 친구의 페이스북에 사진이 올랐습니다.



레어템 중의 레어템 '소년의 꿈 CD'입니다. ^^

이 앨범은 단 한 번만 프레스했으며
바코드 조차 찍혀있지 않아 마켓에 유통한 적도 없고
방송국 심의를 거치지 않아 방송에서 들을 수도 없습니다.

2007년 당시 여러 장을 구매해두었던 동창이 
최근 결혼하면서 짐을 정리 하다가 이 유물(?)을 발견하였다 합니다.
선물용으로 구매했던 CD여서 다른 동창의 생일에 이 CD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보통 동창이면 "한 장 달라" 할 법도 한데, 
여러 장을 구매해주었다니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운 친구입니다. ^^
당시 많은 지인들이 선뜻 구매의사를 보여주셔서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 밑에 달린 댓글을 보고 저는 더욱 눈이 휘둥그레해졌습니다.




가장 위에 댓글 주신 분은 고교 동창 친구가 다니는 회사의 직급 높은 임원이시라 합니다.

"the lonely snowman has no friends."

이것은 앨범에 실린 'lonely snowman'의 본래 제목입니다.

'아는 분만 아는' 이 제목을 어떻게 알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친구의 이야기로는 LP를 수집하시는 음악애호가 분이시라 합니다.
진심 음악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께서 제 음악을 알고 계시다니 영광스럽습니다.

(세상이 좁으니 역시 착하게 살고 볼 일입니다. ^ㅅ^)

세상엔 두 눈으로 볼 수 없는 가치가 많습니다. 
해가 갈 수록 절실히 깨닫게 되는 점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지켜보아 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음악에 대한 꿈을 꾸준히 품고 살 수 있는 것은 모두 그 분들의 덕입니다.

감사한 분들이 계시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며 새해를 맞아 다짐합니다.

'벅스 매니아 TOP100 차트 4위'는 더욱 분발하고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겠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꼭! 
더 진실하고 
좋은 음악으로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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