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문용닷컴 자기소개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나는 항상 어려움을 웃는 미소로 이겨내었다." 언제 어디서 부터였을까? 나는 불평하는 법을 알게되었다. 글세 불평하는 것이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가령 불공정한 것, 비합리적인 것, 비논리적인 것에 따지게 만드는 힘이 되므로) 밑도 끝도 없는 불평은 본인이 괴롭거니와 주위사람들에게도 민폐다. 하지만 뭐든 극단은 좋지 얂다. 밑도 끝도 없이 덮어놓고 무조건 긍정적인 부분만 확대하는 것도 폐해가 있다. 덮어두었던 부분이 언젠가 불거져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 나는 아마 이랬던 것 같다. 하지만 세상에 무조건 좋은 것은 없다. 나는 옳지 않았다. 지금 생각은 이렇다. 누가 뭐래도 아닌 것은 아닌 것 가려내어 냉철하게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 냉철함으로 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알아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지금의 나? 긍정이 필요하다. 언제나 처럼 필요하면 찾는거다. 풀평을 계산에 넣을 타이밍은 아닌 것 같다. 언제 다시 어떻게 다크포스가 올지 모르나 지금 난 긍정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웃자 :) 힘내. 사랑한다, 문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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