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얘기를 하다가 그랬지...?
1~2년 전에 '돈을 벌 길이 막막하다'고 대학 동기 녀석에게 토로했더니 녀석의 대답이 가관이었다.
"넌 돈 버는 데에 관심없잖아."
별 뜻 없이 한 말이었겠지만,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내가 돈 버는데 관심이 없다니!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다지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멍청한 건지, 약아빠지지를 못한건지, 진짜 관심이 없는지 세상의 재물은 나와는 크게 상관없는 것 같다.
막내 아들이라고 특별히 귀하게 자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딱히 부족한 것도 몰랐던지라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친구야, 내가 관심이 없는 건 아닌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ㅋ 좀 알려다오-
난 음악하는 사람이라서 ㅋ^^ 헝그리 정신은 어디까지나 '정신'이지, 도저히 불안해서 못살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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