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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문용189

문타라의 제주 한 달 살기 피아니스트 문용이 한 달 가량 제주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주 한 달 살기'의 주된 목적은 바로 카페 운영과 반려동물 돌보기입니다. 제주에 정착해 카페 '하루하나'를 운영하고 계신 휘형 - 온가족이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했는데, 카페를 운영하는 일 및 키우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돌보는 일이 걱정되신 모양입니다. 그래서 한 달 정도 제주에 묵으며 카페 운영과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을 부탁하셨는데, 부탁을 받은 저는 정작 '갈까말까'가 아닌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부터 고민되더군요 ㅋ 다행히 새로이 맡게된 국민라디오 "사운드오브뮤직 정승조입니다"의 '피아니스트 문용의 다정한 영화음악' 녹음을 미리 마치고 내려왔습니다. 녹음방송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1월 18일 (수) 오전 생방송 중 전화연결이 .. 2017. 1. 18.
재즈보컬 애쉬님을 대신하여 急출연 <사운드오브뮤직 정승조입니다> 1월 4일 오후, 국민라디오 정승조 아나운서 님께서 급작스레 연락을 주셨습니다.진행하시는 의 목요일 코너를 맡고 계신 애쉬님께서중국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셔야 하는데 지독한 스모그로 비행이 취소되어 귀국이 불가한 상황이라는 겁니다. 조금 급작스러웠지만, 중국 스모그로 발목 잡힌 애쉬님을 대신하여 急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이 날은 제 앨범 와 관련하여 '조화와 균형'이라는 주제로 각각 두 가지 대립된 가치를 짝지어 선곡해보았습니다. 1. Mia & Sebastian's Theme (from La La Land)2. 낭만2악장 (혹은 사랑 VS 결혼)3. 내면의 열정 (혹은 일과 삶의 균형)4. 개화5. 착한 Vampire의 눈물6. 구름 위의 산책7. Ivor Novello - The Land of Might.. 2017. 1. 10.
2017년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안녕하세요? 피아니스트 문용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인사 드립니다. 나라 안팎으로 진정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었습니다. 많은 걱정에 비해 연주하는 음악인으로서 딱히 나설 방법이 없어 그 한계를 체감했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는 사이 한 곡 두 곡 새로이 모여 곡을 다듬고 정리하는 단계에 이르렀기에 올해 새 음반을 선뵐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부족한 실력이겠지만, 충분히 좋아하시리라 믿습니다. 2017년 모두의 평화를 빌어봅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2017. 1. 6.
폭스바겐 X 윤경환 "We Tune The Future" '야쿠르트 아줌마 변천사 일러스트'로 유명한 윤경환 작가님으로 부터 최근 작업을 의뢰받았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데 제가 음악을 맡게 된 것입니다. 타이틀은 "We Tune The Future" 7세대까지 출시된 '폭스바겐 골프'를 모티브로 각 세대와 함께했던 음악을 보여주며 그 이후 미래 까지 제시하는 내용입니다.지난 12월 22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2016.12.28. 현재 게시 1주일 만에 조회수 120만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수차례 미팅을 통해 작가님과 세대별 음악 장르를 정했습니다. 작가님과 저의 개인적 취향을 배제하더라도 세대를 '대표'한다고 하기엔 서운할 법한 음악들이 너무도 많은데다가, 애니메이션의 주제와 흐름, 다양성 등을 따지다보면 선택.. 2016. 12. 28.
막무가내 - Queen "Headlong" "Headlong"은 프레디 머큐리 생전 퀸의 마지막 앨범 (1991)에 수록된 세 번째 트랙으로 Queen의 공동 작곡입니다. 이 곡은 신나는 락 넘버로 욕구(?)가 넘치는 상태를 표현한 곡인데, 인트로 부터 이미 "울렁울렁불끈불끈"한 상태가 그대로 느껴지는 듯합니다. 퀸 가사를 번역하면서 항상 느끼지만, 곡의 가사를 먼저 썼는지 연주를 먼저 만들었는지 헷갈릴 정도로 그 내용과 연주가 하나의 유기체 같아 감탄이 나옵니다. 자, 그럼 발번역 들어갑니다~ Queen "Headlong" 퀸 - 막무가내 And you're rushing headlong you've got a new goalAnd you're rushing headlong out of controlAnd you think you're so s.. 2016. 12. 21.
이제 가야할 길 - James Taylor "Line 'em Up" + 번역은 글 마지막에 있습니다.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었던 지난 2016년 12월 9일,JTBC 뉴스룸의 엔딩곡은 James Taylor의 "Line 'em Up"였습니다. James Taylor는 1948년 미국 보스턴 출생의 싱어송라이터로 1960년대 히피시대를 겪은 후, 1970년대 베이비붐 세대의 감성을 노래하며 전성기를 맞은 뮤지션입니다.이제는 대머리 할배가 되었습니다만 'Line 'em Up'은 직역하면 '그들을 줄 세우라'는 뜻입니다.가사의 맥락으로 보아 가야할 옳은 길, 그 대열에 합류하라는 의미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 곡은 초반에 미국 닉슨 대통령 사퇴 당시의 모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닉슨은 미 하원 사법위원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지 4일 뒤 1974년 8월 9일 대통령직을 사퇴하였.. 2016. 12. 12.
0vueen 공연 키보디스트 멤버 참여 피아니스트 문용이 영국 락밴드 퀸(Queen) 트리뷰트 밴드인 '영부인(0vueen) 밴드'의 공연에 키보디스트 멤버로 참여합니다. 공연 안내 : http://cafe.daum.net/0vueen/4fqj/1092 예매 링크 : http://goo.gl/forms/w6rMruzQfIGQt3Hw1 '영부인 밴드'는 국내 유일무이한 퀸 트리뷰트 밴드입니다. 올해로 결성 19주년을 맞는 영부인 밴드는 1991년 11월 24일 생을 마감한 프레디 머큐리를 기리며 매년 추모 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정한 골수들이 모인 만큼 퀸(Queen)의 곡을 연주하는 것은 물론, 의상과 무대매너 까지 최대한 퀸에 가깝게 재현하며 프레디 머큐리가 살아있던 전성기 시절의 퀸 공연을 볼 수 없는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2016. 12. 6.
꿈을 향해 한 걸음 - 'Queen In The House' 버킷리스트 8번으로 '퀸 피아노 커버앨범을 내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는데, 그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Queen In The House'라는 제목의 파티를 열어 퀸의 곡들을 피아노로 연주한 것입니다.(관련글 : http://moonyong.com/6046) 이 날 연주한 곡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It's A Hard Life2. Lazing On A Sunday Afternoon3. Seven Seas Of Rhye4. Don't Stop Me Now5. Good Old-Fashioned Lover Boy6. Jealousy7. All Dead, All Dead8. Save Me9. Seaside Rendezvous10. Bohemian Rhapsody11. Too Much Love Wi.. 2016. 11. 30.
음원 스트리밍이 LP 판매를 신장시킨다 음원 스트리밍이 LP 판매를 돕고있다는 최근의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부족한 실력이지만 발번역해보았습니다. 기사 원문 : http://www.bbc.com/news/entertainment-arts-36027867 모든 내용은 BBC.com에서 가져왔으며, 문제될 경우 삭제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음원 스트리밍이 LP 판매를 신장시킨다 마크 세비지 음악 리포터2016년 4월 16일엔터테인먼트 및 예술 섹션 LP 부흥의 비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들이 LP 판매 흐름을 돕고 있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있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아티스트를 재정적으로 후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헬레나, LP 컬렉터 BBC 단독으로 전해진 ICM 여론조사에 따르면 절반의 소비자들은 LP를 사기 전에 온라인에서 앨범을 듣는다.. 2016. 9. 18.
요절복통 레이지본 '요절복통 레이지본'은 레이지본의 2집 'Do It Yourself'의 수록곡으로타이틀곡 'Do it yourself'의 후속곡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 곡은 MBC FM4U '깊은 밤엔 락이 좋다' 로고송으로 제작되었는데, 좀더 확장하고 살을 붙여 최종 버전의 곡이 되었습니다. 처음 이 곡을 썼을 때, 다른 멤버들의 혹평에 시달렸습니다. 유치하다, 만화주제가냐, 장난치는 것 같다 등등 외부에서 보는 유쾌하고 특이하며 재미난 이미지와는 달리 다들 스스로는 '멋지다'고 생각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관심 밖에 놓인 이 곡은 심지어 녹음 당일이 되어도 가사가 없었습니다. 완성되지 않은 수준이 아니라 그냥 '없었'습니다. 헉 다급해진 준다이형이 가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는데, 그게 그대로 앨범에 발표되어버렸.. 2016. 4. 13.
오마이뉴스 - 소년은 어떻게 뱀파이어가 되었을까 지난 2015년 10월 3일에 열린 UND 앨범 발매 쇼케이스 이후오마이뉴스에 '소년은 어떻게 뱀파이어가 되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저는 읽다가 무슨 일인지 갑자기 눈에 뭐가 들어가 눈물이 살짝 났습니다.조금 지났지만 매우 멋진 글이니,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재호 기자님, 감사합니다 :) 기사 원문 링크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8880 2016. 2. 11.
슈어 SURE 12월호-소중한 사람을 위해 준비한 선물 피아니스트 문용의 앨범 UND가 '소중한 사람을 위해 준비한 선물'로 지난 2015년 슈어 12월호에 소개되었습니다. 2015 연말을 맞아 '누군가를 위해 준비하고 싶은 선물을 골라달라'는 요청에전용훈 님(출판사 '1984' 대표)께서 추천 선물로 소개해주셨습니다.뒤늦게 발견했네요. 감사합니다 :) 기사원문 : http://news.joins.com/article/19320304 2016. 2. 11.
공연합니다. 11월 15일 (일) 저녁5시 @무대륙 합정동 357-6 GeMF Live Classic Vol.19 음악 친구들의 사회 피아니스트 문용이 무대륙에서 공연합니다. 일시 : 2015년 11월 15일 (일) 저녁 5시장소 : 무대륙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57-6)입장료 : 10,000원 (현매) ※ 현장 LP 및 CD 구매 가능 공연문의Tel : 02 332 8333E-mail : mudaeruk.live@gmail.com 2015. 11. 7.
정오문학회 50주년 여전히 뜨겁다 - 중앙대학교 정오문학동인회 창립 50주년 기념 문집 1965-2015 정오문학회가 50주년을 맞았습니다. 기회가 닿아 축하무대를 장식하기 위해 그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시대의 지성인으로서 앞장서 자유를 외치고 저항하셨던 그 분들은 ​아직도 열정적이시고, 타고난 예술가들이시며, ​진정 젊은 분들이셨습니다. 할로윈으로 북적대던 ​홍대 거리의 젊은이들이 오히려 밍밍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로서 젊게 살고 있지 않음을 반성하며, 여전히 열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시는 정오문학회 어르신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마지막으로 정오문학회의 50주년을 진심 축하드리며, 후배들의 마음에 불꽃을 지펴줄 창립 50주년 기념 문집 '여전히 뜨겁다'를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15. 11. 2.
20151023 손가슬의 '마음을 만지는 음악회' 출연 유럽에서 프리마돈나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손가슬 님의 '마음을 만지는 음악회'에 피아니스트 문용이 출연합니다.남다른 실력을 지닌 분이신데,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손가슬 세실리아의 '마음을 만지는 음악회'에 초대합니다. 2015. 10. 23. 금요일 19:30김천 평화성당 성전에서 Soprano 손가슬 CeciliaFlute 오아라 AgathaPiano 문용 Augustine 관련 보도 : http://www.catholictimes.org/view.aspx?AID=263285 손가슬씨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대,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 등에서 수학한 촉망받는 프리마돈나입니다. 23세에 세계적 지휘자 야코프 클레이즈베르크(Yakov Kreizb.. 2015.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