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문용의 친구 글로벌거지가 미니멀유목민 미니멀리스트 여행작가 박작가로 거듭나 미니멀리스트라는 타이틀로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user/parkkunwoo1984
미니멀리스트 유튜브 채널의 모습입니다. 과거 영상으로 유추할 수 있겠지만, 원래는 박건우의 일본어 강좌 채널이었던 것을 8년 정도 방치해두었다가, 이번에 미니멀리스트 채널로 새로이 거듭났습니다. 과거 영상을 공개로 남겨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따로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주변에서 유튜브를 시작하라고 권하며 숟가락 한번 얹어보려는 사람은 수두룩했어도, 정작 본인이 시작하는 사람은 처음 보는지라 칭찬과 격려를 무한으로 날리고 싶습니다. 사실 저도 관심은 많았지만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일이라 첫발을 내딛기가 쉽지 않아 여전히 망설이는 중입니다. 대신 친구가 유튜버가 되었으니 실제로 유튜브를 운영하는 사람의 고충을 가까이서 들어볼 기회가 생겨 좋습니다.
채널의 주제는 미니멀한 삶으로, 단순히 짐을 줄이는 것 부터 시작해, 보유한 물건에 대한 소개, 미니멀하게 쇼핑하는 법, 미니멀라이프의 장점과 단점, 인간관계 디톡스 까지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행하는 모습을 브이로그(Vlog)로 남기는 듯합니다.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미니멀한 삶을 지향하며 실제로 누구보다 잘 실천하고 있는 미니멀유목민 미니멀리스트 여행작가 박작가인지라, 평소 나누던 대화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일 뿐 특별히 이목을 끌기위한 허세가 없어 거부감이 없습니다. 까부는 거야 난 익숙하니까 박작가는 미니멀리스트 채널을 통해 저희 집을 소개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는데, 미니멀과 거리가 먼 본보기로 까발려지길 원치 않는 동거인이 단칼에 거절을 해버렸습니다.ㅋ 재미있을 거 같은데 왜
사실 저 역시도 이러저러한 장비 추천이며 '무엇보다 할 생각이라면 무조건 가볍게 일단 시작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식으로 조언했는데, 장비를 갖추어도 정작 시작을 못하는 사람이라 그럴 입장은 아닌 듯하니 부끄러운 마음을 갖겠습니다.ㅋ 그렇더라도 본인이 감당 가능한 세팅을 알차게 꾸려 (한 달여 만에 15개의 컨텐츠를 업로드 할 정도로) 부지런히 잘 운영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약간의 부러운 마음과 더불어 흐뭇한 마음이 듭니다. 이렇게 대리만족
미니멀을 추구하고 싶지만, 현재 미니멀하지 못한 입장에서 매우 공감이 가는 주제이고 덕분에 많은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공감은 저 뿐만은 아닌지 구독자가 금새 1,000을 넘었다고 하며, 글을 쓰는 현재 4,542명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유튜버로 거듭난 미니멀유목민 미니멀리스트 여행작가 박작가(헉헉)의 미니멀리스트 채널!
꾸준히 채널 이어가길 바라고 좋은 반응 꾸준히 얻어내길 빌고, 또 응원합니다.
"좋아요, 구독하기, 미니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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