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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

꿈이 큰 젊은 뮤지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2. 14.

카피머신 시절, PBC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이하 신신우신)에 출연하였다.

진행하시는 신부님께서 질문하셨다.

"함께 공연하고싶은 뮤지션이 있다면 누가 있을까요? 각자 말씀해주시죠."

 

아, 그런데 내가 정말 어이없는 스타트를 끊어버렸다!

"'야니'요."

 

꿈은 클수록 좋담지만, 어이없는 답변에 잠시 어색함이 흘렀다.

긴장한 멤버들은 결국 어이없는 답변들이 이어갔다.

각자 존경하거나 좋아하는 뮤지션의 이름을 대었던 것이다.

(어렴풋한 기억에 돌아가신 뮤지션도 있었던 것 같은데 ^^;)

 

음악적 열정이 넘치는 귀여운 젊은이들로 봐주신 듯하여 다행히 방송을 마쳤다.

방송은 마쳤지만, 멤버들의 야유와 질타를 피할 수는 없었다.

갑작스러운 답변에 분위기를 이어가느라 당황했다는 것이다^^;; 

 

갑자기 이런 기억이 나서는, 늦은 밤 혼자 피식 웃게 만드네 ^^

 

추억은 좋은 것이다-

꿈이 큰 것도 좋은 것이고-

 

PICT0013_resize.jpg

 

인간승리 - 어떻게 이 사진을 찾아냈을까나-ㅁ-)v

신상보호를 위해 적절히 많이 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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