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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

"먹을 게 없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19.

참 먹을게 없다.

믿고 먹을만한게 없다.


당장 먹는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기에 옳지않은 방법으로 식재료를 생산한다.

먹는 사람이야 만드는 사람과 직접적인 친분은 없기에 그 사람의 밥상까지 생각할 여유는 없는 것 같다.


그들은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단기간에 공급량을 늘려 수익을 만들기에 바쁘다.

그렇게 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나도 먹고 살아야지'다. 그 사람들도 먹긴 먹나보다.


그런데 사람들은 식재료 관련 뉴스를 듣고 그렇게 찜찜해 하면서도

매번 먹을게 없다면서도, 인간이라면 먹어야 생존하기에, 딱히 '먹을게 없어서' 먹어왔다.



팔리니 또 만든다.


확인할 길 없는 소비자는 또 먹는다.


속고 또 속으면서도 또 먹는다.


악순환이다.



아, 제발 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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