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문용이 마이크로시티랩 도시개입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멕시코 작가 움베르토 두크'백화점 음악' 개입작업으로 

영등포 롯데백화점 앞에서 백화점 폐점음악 네 곡을 연주했습니다.


<영등포 롯데백화점 앞, 지하철 환기구 앞이 내 자리>


이 날은 시작 전 백화점 보안에게 저지를 당했지만, 

작가에 대한 설명과 함께 허락을 구한 뒤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였지만 경찰들이 다가와 심장이 쫄깃해지는 경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가오는 줄 알고 잠시 심장이 쫄깃>


하지만 '주님의 은총이 가득히 내릴 것'이라는 축복과 함께 악수를 나눈 홈리스 분도 계셨고

어떤 분은 '너무 고맙다'는 말씀과 더불어 '뽕짝'을 주문 하시기도 했습니다.


<'잘한다'며 댄스와 함께 뽕짝을 주문하신 분 ㅋ 다음엔 추운 날씨에 몸 풀릴 정도로 준비해드릴게요~>


격려와 칭찬의 말씀해주신 시민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개입프로젝트 리뷰] 26일(수) 오후 5시 멕시코작가 '움베르토 두크'의 백화점음악 

개입장소. 영등포 롯데백화점 앞 공공장소 / 연주. 김문용

어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앞에서 멕시코작가 움베르토두크의 '백화점음악' 개입 작업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백화점에서 흘러나오는 '폐점 음악'을 백화점 앞 공공장소에서 연주를 30여분 피아니스트가 연주한 작업입니다. 도시의 공공 공간에서의 상업 전략과 사람들의 행동 패턴, 그리고 예상치 못한 도시민의 관계들이 '서정적인 백화점 선율' 주위로 지나갑니다.

"서울에서는 백화점을 폐점하기 15분 전에 음악을 틀어주는데, 이는 고객이 매장을 떠나도록 유도하는 우호적이고 즐거운 방법이다. 나는 전혀 다른 환경 속에서 그 음악을 연주해 이를 다른 맥락 안에 놓아 보고 싶다. 이러한 공공 개입은 한 군데 혹은 그 이상 서울의 공공장소에서 열릴 것 같다. 일상 속의 평범한 순간을 parenthesis(막간극, 삽화, 휴식시간)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사람들은 백화점 폐점 시간에 나오는 음악을 왜 공공장소에서 연주하는 지 궁금할 것이다. 과도하게 소비적인 한국 사회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상업장소와 공공장소 사이의 차이점을 분석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 과연 ‘통제된 환경’속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간단하지만 교묘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을 그들의 사고방식 밖으로 끄집어내고자 한다." - 움베르토 두크

* 연주 리스트 (연주. 김문용 피아니스트) 
1 Paul Mauriat - "Arirang" / 현대 백화점 폐점음악 
2 Abba - "I have a dream" / 롯데 백화점 폐점음악 (1979년부터 2015년까지 사용) 
3 "Close to you" (Yuhki Kuramoto) / 롯데 백화점-2016년 변경 폐점음악 
4 "Hitaro no Hikari" / 일본 백화점에서의 폐점음악

출처 : 마이크로시티랩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icrocitylab/videos/1170701722979755/

Posted by pianist moon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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