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아저씨의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브라이언 크레인의 연주를 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
최근 굿인터내셔널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신보 발매 기념 이벤트도 당첨되고, (앗싸-)
내한하여 ebs 공감에 출연하신다기에 급히 신청하여 당첨되었지요. (또 앗싸-)
(이번에도 저의 영원한 콘서트메이트 큰누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
"뉴에이지 음악은 그냥 친근한 동네 아저씨 처럼 즐기면 됩니다."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말 그대로 '친근한 동네 아저씨' 같은 사나이가 무대로 등장했습니다.
그 아저씨가 피아노에 손을 뻗어 연주를 시작합니다.
찬찬히 연주를 듣고 있으니, 계절이 서서히 변화하듯 차분한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또 지나간 추억과 함께 웃고, 때로는 눈물을 글썽이는 시간이기도 했지요.
연주한 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Sunrise
Moonrise
A Walk in the Forest
Wind
Time Forgotten
Song for Rome
Song for Sienna
Mid Summer Night
Andante Affettuosso
Butterfly Waltz
(그리고 앵콜 ^^)
공교롭게도 무대 바로 앞 가운데 좌석이어서 연주하는 모습을 똑바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시각의 방해를 최소화하고 집중하여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 실실 웃다가, 눈가를 훔치다가 하면서 말이지요. ^^ 카메라 잡혔으면 어쩌나...)
브라이언은 자연을 닮은 삶을 전하고 싶기에 자연 현상이나 자연물의 이름을 따와 곡의 제목으로 붙입니다.
그것은 표제를 붙이고 묘사한 연주가 아닌,
마치 신선한 날 것 그대로를 금방 따다 무대 위에 올려놓은 것과 같았습니다.
해돋이라면 해가 돋고, 바람이라면 바람이 붑니다.
자연 속에서 살며, 어느 누구보다 그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끼는 분이기에 그러하리라 생각됩니다.
(브라이언은 미국 아이다호 출신입니다.)
베토벤이 항상 산책을 하고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영감을 얻고 그 감성을 유지했다는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빈센트 반 고흐도 항상 자연과 함께 하며 자연의 생기있는 한 부분을 잡아내려 평생 노력하였지요.
사람이 가장 먼저 배워야 할 위대한 예술은 바로 '자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소 연세 지긋해 보이는 첼리스트 한 분도 등장했습니다.
그 분의 연주에서도 그런 날 것의 느낌이 전해집니다.
현이 닿아 스치는 느낌이 귀로 전해지는 다소 거친 보잉 처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금방 밭에서 딴 야채를 한 접시 가득 풍성히 올려 놓은 듯한 연주입니다.
두 분이 연주하는 모습은 정말 전원 생활의 한 장면을 옮겨놓은 것만 같습니다.
이러한 감성은 도시에서만 자라난 저 같은 사람은 가질 수 없는 감성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도시에서만 생활하는 저 같은 사람도 근본은 자연에서 온 인간이기에
무의식적으로 자연에 대한 향수를 느끼며 그리워하고 바라지요. ^^
브라이언 크레인은 마음 깊이 숨어있는 자연에 대한 향수에 손을 댑니다.
그리고 나긋나긋 나비처럼 날아와서는 살며시 귓가에 속삭입니다.
"우리 시골로 놀러오세요-"라고 ^ㅅ^)/~
마지막으로 부족한 숫기 탓에 전하지 못한 메세지를 브라이언에게 전해봅니다. ^^
"Brian, I was very impressed by your music."
그리고 초대해주시고 또 자연스러운 무대 연출로 음악 몰입에 도움 주신
ebs 공감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큰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브라이언 크레인의 연주를 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
최근 굿인터내셔널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신보 발매 기념 이벤트도 당첨되고, (앗싸-)
내한하여 ebs 공감에 출연하신다기에 급히 신청하여 당첨되었지요. (또 앗싸-)
(이번에도 저의 영원한 콘서트메이트 큰누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
"뉴에이지 음악은 그냥 친근한 동네 아저씨 처럼 즐기면 됩니다."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말 그대로 '친근한 동네 아저씨' 같은 사나이가 무대로 등장했습니다.
그 아저씨가 피아노에 손을 뻗어 연주를 시작합니다.
찬찬히 연주를 듣고 있으니, 계절이 서서히 변화하듯 차분한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또 지나간 추억과 함께 웃고, 때로는 눈물을 글썽이는 시간이기도 했지요.
연주한 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Sunrise
Moonrise
A Walk in the Forest
Wind
Time Forgotten
Song for Rome
Song for Sienna
Mid Summer Night
Andante Affettuosso
Butterfly Waltz
(그리고 앵콜 ^^)
공교롭게도 무대 바로 앞 가운데 좌석이어서 연주하는 모습을 똑바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시각의 방해를 최소화하고 집중하여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 실실 웃다가, 눈가를 훔치다가 하면서 말이지요. ^^ 카메라 잡혔으면 어쩌나...)
브라이언은 자연을 닮은 삶을 전하고 싶기에 자연 현상이나 자연물의 이름을 따와 곡의 제목으로 붙입니다.
그것은 표제를 붙이고 묘사한 연주가 아닌,
마치 신선한 날 것 그대로를 금방 따다 무대 위에 올려놓은 것과 같았습니다.
해돋이라면 해가 돋고, 바람이라면 바람이 붑니다.
자연 속에서 살며, 어느 누구보다 그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끼는 분이기에 그러하리라 생각됩니다.
(브라이언은 미국 아이다호 출신입니다.)
베토벤이 항상 산책을 하고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영감을 얻고 그 감성을 유지했다는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빈센트 반 고흐도 항상 자연과 함께 하며 자연의 생기있는 한 부분을 잡아내려 평생 노력하였지요.
사람이 가장 먼저 배워야 할 위대한 예술은 바로 '자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소 연세 지긋해 보이는 첼리스트 한 분도 등장했습니다.
그 분의 연주에서도 그런 날 것의 느낌이 전해집니다.
현이 닿아 스치는 느낌이 귀로 전해지는 다소 거친 보잉 처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금방 밭에서 딴 야채를 한 접시 가득 풍성히 올려 놓은 듯한 연주입니다.
두 분이 연주하는 모습은 정말 전원 생활의 한 장면을 옮겨놓은 것만 같습니다.
이러한 감성은 도시에서만 자라난 저 같은 사람은 가질 수 없는 감성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도시에서만 생활하는 저 같은 사람도 근본은 자연에서 온 인간이기에
무의식적으로 자연에 대한 향수를 느끼며 그리워하고 바라지요. ^^
브라이언 크레인은 마음 깊이 숨어있는 자연에 대한 향수에 손을 댑니다.
그리고 나긋나긋 나비처럼 날아와서는 살며시 귓가에 속삭입니다.
"우리 시골로 놀러오세요-"라고 ^ㅅ^)/~
마지막으로 부족한 숫기 탓에 전하지 못한 메세지를 브라이언에게 전해봅니다. ^^
"Brian, I was very impressed by your music."
그리고 초대해주시고 또 자연스러운 무대 연출로 음악 몰입에 도움 주신
ebs 공감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큰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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