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1. 뿌연 먼지 속에 떠있는 별 Minolta DimageXt
5년 넘게 쓰고있는 카메라지만, 못 버리겠다.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서울을 그렇게 지겨워 하면서도,
서울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것은 마치 미운 정이 든 사이 같다.
서울은 사연이 많은 도시 같다.
많은 사연들이 묻혀있는 곳.
묻혀있던 사연들이 때론 사건과 사고로 나타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길 바란다.
그런 차가움만 남은 도시의 모습이 아닌,
따뜻한 모습들이 곳곳에 묻혀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우리가 여기에 사는 건, 어스름히 남아있는 온기 때문이 아닐까-
뿌연 도시의 먼지 속에 떠있는 별,
여기 사는 우리들 마음 속에 빛나는 작은 희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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