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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

작업실 새 식구 (2)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9. 18.


SM Pro Audio - Nano Patch +

중고매물로 시세보다 거의 반값에 나왔기에
(그것도 박스까지 있는 거의 새 것에 가까운 물건으로)
구입해 몇 달을 모셔두고 있다가
이제서야 연결해 보았다.

그런 짓을 한 연유는 바로 짧은 연결 케이블 두 줄 때문이었다.
중간에 연결할 케이블이 없어 모셔두었던 것이다.
아, 케이블이 나름 이름값하는 녀석들이라 30cm 두 줄만 샀는데도 34,000원이다.
(어느 샌가 케이블은 좋은 것을 써야한다는 고집이 생겨서;)
요새 천원 짜리 한 장에도 ㅎㄷㄷ하는 입장에 정말 큰 돈이 아닐 수가 없다.

이 제품은
'거의' 음질 손상없이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패시브 볼륨 조절기이다.

효과가 있어봐야 얼마나 있겠느냐 반신반의 했건만
일단 써보니 '아! 이래서...'했다.

요새 쌓여가는 물건들에겐 뭔가 특별한 정이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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