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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2

옥탑방의 낭만 ​ 페이스북 '과거의 오늘'에 옥탑방 작업실 구하던 이야기가 떴다. 그 방에 있을 때 운트에 실릴 곡들을 마무리하고 짝도 만나고 이래저래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 내 다음 이어받은 분은 잘 쓰고 계시려나? 사람에게 약간의 고생과 그것을 이겨내는 과정은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 경험은 (다시는 겪기 싫다는 마음 덕분에) 살아가는 에너지를 주고, 다른 어려움도 이겨낼 용기과 지혜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고생을 낭만적으로 여기고 일부러 겪는 것은 반대다. 지나고 보면 그렇지, 실제로 그렇게 낭만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고생을 피할 수 있다면 신념을 지키는 선에서 반드시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 그래도 그 시기가 내 삶의 가장 낭만적인 시기로 남게된 건, 당시 만나 지금 까지 함께 해온 사람의 .. 2016. 1. 13.
CD의 추억 (#1~15 종합편) 페이스북에서 'CD의 추억'이란 제목으로 드문드문 연재했던 글을 연말 특집으로 한 번 모아보았습니다. --------------------------------------------------------------------------------------------------------- CD의 추억 #1친구에게 빌려줬는데 케이스 안에 CD가 없다고 합니다. CD의 추억 #2친구에게서 CD를 빌렸는데 케이스를 열어보니 다른 CD가 들어있습니다. CD의 추억 #3지난 번에 빈 케이스를 빌려준게 미안해 이번엔 CD를 넣어 빌려줬는데 돌려받으니 다른 CD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CD의 추억 #4CD를 감상용과 보관용으로 같은 것 2장을 동시에 구매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CD의 추억 #5아끼는 CD를 들으려고.. 2014.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