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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4

사랑의 끝은 과연 결혼인가? 혹시 여러분들 중에 결혼을 꿈꾸는 커플이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의 결혼- 쉽지 않지요? 자녀를 낳고 기르는 문제 까지 고려하면 더더욱 쉽지 않다고들 합니다. 과연 이 사람이 맞는지 나는 이 사람이 좋은데 양가 부모님은 어떻게 설득해야 할 지 얼마나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준비하면서도 이게 잘 하는 짓인지- 간혹 결혼 문제로 다투다가 흔들리는 사랑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릴 때 생각하던 결혼은 이렇게 복잡한 것이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사랑과 결혼을 따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랑과는 무관하게 경제적 조건이나 스펙을 따져 짝을 골라야한다는 것이지요. '둘 만 좋은면 됐지!'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너가 아직 어려서 그래- 이런 건 어른들이 잘 아 니까 내 말 들어... 2014. 8. 8.
『건축학개론』30대 이상 공감 가능한 영화 그리고 아름다운 집에 대한 짧은 생각 최근 극장 방문은 물론, 영화관람이란 고상한 취미를 잊은 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상에 쫓겨 여유가 없었다는 것도 이유이지만, 그 만큼 저의 관심을 끄는 '볼 만한 영화가 없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건축학개론' 이 영화 개봉 소식을 들었을 때 묘한 예감과 함께 '반드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나타나 저의 찌질한 감성과 향수를 충족시킬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ㅅ^ 저의 예상은 물론 적중했구요. (ㅋ) 최근 저의 감정은 무엇이든 핑계를 대서라도 질질 짜고 싶은 상태였나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흐느낌과 오열의 묘한 경계를 오가며 줄타기를 했지요. ^^; (그래도 공공장소이기에 다행히 오열로 넘어가지는 않았습니다만... 영화가 끝나 조명이 켜지니 빨.. 2012. 4. 3.
연인의 결합 에너지에 대해 결합에너지 [結合─, bond energy] 요약 여러 개의 구성입자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분자의 결합을 끊어 구성입자로 분리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이다. 분자 내 원자 사이의 결합에너지, 원자핵 속에서 핵자 사이의 결합에너지가 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화학에서 말하는 결합 에너지는 그 명칭에서 유추되는 것과는 반대로 결합을 '끊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말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화학 선생님은 이 점을 설명하기 위해 수업 시간의 90%를 연애 이야기로 채우셨지요. 누구의 경험이냐 묻는 질문을 애써 피해갔던 것으로 보아 선생님 본인의 경험담이였을 것입니다. (ㅋㅋ) 연애 경험은 손가락으로 꼽지만 아쉬울 정도는 아니고 나이도 어느 정도 먹어 이력이 났을 법도 한데 매번 이별은 쉽지 않은 일이며 건모형의 노래.. 2012. 3. 6.
사랑과 결혼 사랑으로 맺어지는 결혼인데, 사위나 며느리를 대상으로 한 몫 챙기려는 부모님들 보면 가끔 '자기 아들 딸 밑천으로 장사하려는 건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어떤 값으로도 따질 수 없이 귀한' 자식들이었을텐데 꼭 자식들 '몸값'을 올려받아야 그 가치가 빛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자녀를 '가치를 매겨 주고받을 수 있는 재화' 쯤으로 여기고 있는 것일까요? 게다가 자기 자식만 귀한 것은 아닐텐데, 경쟁하듯 몇 푼이라도 더 챙겨야 직성이 풀리는 걸까요?^^ 축복으로 가득 채워주지는 못할 망정, 훼방부터 놓으려는 심리가 저는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어떤 이의 무슨 얘기를 전해듣고서 적어봅니다. 2011.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