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백록담을 보겠다고 올랐던 한라산
오르던 중 다리가 풀려 조난 당할 뻔한 사연 덕분에
'한라봉'이라는 자랑스런(?) 별명까지 얻었던 시절도 있었다.
조난 당했을 때 내가 본 풍경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모두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정상만 보고 오르던 때에
다리가 풀린 덕에 바위에 기대어 '뒤'를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제주도의 해안선까지 한 눈에 보이는 풍경 !
오히려 기를 쓰고 올라가 본 백록담은
그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
아쉽게도 당시 나는 카메라가 없던 시절
그 풍경도, 그 날의 백록담도 사진은 남아 있지 않다.
한라산 정상에 오른 사실을 증명할 어떠한 증거도 없는 셈이다.
하지만, '사진은 마음에 찍는 것.'
좁은 틀에 가두어 둔 사진 보다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장면들이 마음 속에 남아있다.
그리고 그 장면들은 아직도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아마, 평생 가져갈 기억이 될 것 같다.
오르던 중 다리가 풀려 조난 당할 뻔한 사연 덕분에
'한라봉'이라는 자랑스런(?) 별명까지 얻었던 시절도 있었다.
조난 당했을 때 내가 본 풍경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모두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정상만 보고 오르던 때에
다리가 풀린 덕에 바위에 기대어 '뒤'를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제주도의 해안선까지 한 눈에 보이는 풍경 !
오히려 기를 쓰고 올라가 본 백록담은
그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
아쉽게도 당시 나는 카메라가 없던 시절
그 풍경도, 그 날의 백록담도 사진은 남아 있지 않다.
한라산 정상에 오른 사실을 증명할 어떠한 증거도 없는 셈이다.
하지만, '사진은 마음에 찍는 것.'
좁은 틀에 가두어 둔 사진 보다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장면들이 마음 속에 남아있다.
그리고 그 장면들은 아직도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준다.
아마, 평생 가져갈 기억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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