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

사랑과 결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30. 08:52
사랑으로 맺어지는 결혼인데,
사위나 며느리를 대상으로 한 몫 챙기려는 부모님들 보면
가끔 '자기 아들 딸 밑천으로 장사하려는 건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어떤 값으로도 따질 수 없이 귀한' 자식들이었을텐데
꼭 자식들 '몸값'을 올려받아야 그 가치가 빛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자녀를 '가치를 매겨 주고받을 수 있는 재화' 쯤으로 여기고 있는 것일까요?

게다가 자기 자식만 귀한 것은 아닐텐데,
경쟁하듯 몇 푼이라도 더 챙겨야 직성이 풀리는 걸까요?^^

축복으로 가득 채워주지는 못할 망정,
훼방부터 놓으려는 심리가 저는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어떤 이의 무슨 얘기를 전해듣고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