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
사람과 사람 사이 - 파동의 전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8. 22:34
소리는 파동으로 전해진다.
그 파동은 마음까지 울림을 전하며
그 울림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처음의 떨림은 그렇게 나비효과 처럼 퍼져나간다.
파동은 말로만 전해지는 것은 아니어서 말이 없어도 말할 수 있고 말 없이도 알아듣는다.
(때로는 말이 없는 것이 극단적 무관심을 표현하는 파동일지도 모르겠다.)
사람 사이에는 서로 좋은 파동을 전해줄 수 있어야한다.
사람이 함께 하다보면 자연스레 파동을 주고받게 되는 것 같다.
기왕 서로에게 시너지를 줄 수 있는 파동을 전한다면 좋지 않을까^^
밝은 표정과 인사 같은 사소하지만 놓치기 쉬운 것들 중에는 좋은 느낌의 파동이 많다.
'레 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이 삶의 방향을 돌릴 수 있게 도와준 신부님,
그 신부님의 작은 파동 또한 장발장에게는 나비효과로 작용한 위대한 파동이다.
서로 마음을 열고 상대를 생각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파동을 서로 공유한다면 함께 즐겁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초등학교 바른생활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지만, 그런 만큼 만큼 놓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빠르게 도는 사회 리듬에 따라 살다보면 작은 것들은 놓치기 쉬운데 빨리가려다가 오히려 더욱 돌아가는 상황이 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